뱅크시 등 스트리트 아티스트 6인, '갤러리 선'에서 6월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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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아트' 전은 ‘지식+행동=힘’(KNOWLEDGE + ACTION=POWER)라는 부제로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출신인 셰퍼드 페어리(51)와 존 원(58), 존 마토스 크래시(60), 프랑스 출신의 제우스(54)와 영국 출신의 뱅크시(48), 포르투갈의 빌스(34) 등 6인의 세계적 스트리트 아티스트의 작품 80여 점이 공개된다.
'지식+행동=힘'이라는 부제는 6인의 참여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셰퍼드 페어리가 창조한 브랜드 '오베이' 연작 중 한 점에 새긴 문구에서 따왔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지식 따로, 행동 따로 아닌 두 가지를 결합하는 데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대미술의 총아로 꼽히는 스트리트 아트는 거리를 팔레트로, 스프레이를 붓으로, 자유와 저항을 에너지로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갇힌 공간이 아닌 거리와 광장을 무대로 벌어지는 그림, 조각, 낙서, 퍼포먼스를 총칭하는 장르다.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 물신숭배의 정신에 대한 반발 등이 스트리트 아트의 선구자들이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메시지다.
이번 전시에는 셰퍼드 페어리의 창작 30년 기념작 시리즈 30점, 뱅크시의 Dismaland의 연작 중 23점 등이 공개된다. 또 뉴욕의 풍경과 사람의 시선을 찰나의 순간에 담아낸 존 마토스 크래시의 연작,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은 거리 예술가 존원의 독창적 추상, 유명 브랜드를 흘러내리는 기법으로 표현한 제우스의 '리퀴데이션 로고스' 연작, 현재 가장 혁신적인 시각예술가로 꼽히는 빌스의 작품 등이 선보인다.
문화전시공간 갤러리 선 관계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그라피티 아티스트의 국내 미공개 작품이 대거 전시에 포함돼 관람객을 만난다"면서 "코로나19로 다시 들여다보게 된 환경, 생명에 대한 공감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자유와 저항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최고의 순간을 준비하는 자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트 아트' 전은 개막식 이후 3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갤러리선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예매로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 · 추후 변동 가능),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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