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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탑과 열애·인정은 개인 사생활…내가 무슨 잘못했나"

작성일: 2026.11.06 00:0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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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왼쪽), 탑. 출처| 나나 SNS
▲ 나나(왼쪽), 탑. 출처| 나나 SN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열애 인정 후 악플러들을 향해 글을 남겼다.

나나는 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17년 동안의 연예계 활동 과정에서 느낀 소회와 함께 최근 빅뱅 출신 탑과의 공개 열애 및 악성 댓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17년 동안 어떤 순간에도 매 순간 진심으로 나의 일을 해왔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저 또한 사람이기에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한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에도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 허투루 생각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지금 제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나의 공개 열애로 인해 나의 선택과 자유는 무시한 채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자칭해서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서"라며 "여러분의 모든 언행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봤지만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저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으셨나.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연예인에게, 그리고 나나라는 사람에게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냉정하게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꼬집으며 "열애 부분, 인정하기까지에 있어서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고 저의 삶이다. 제가 미안해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나라는 사람을 연예인이라는 틀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팬분들에게까지 상처 주지 말아달라. 더 이상 피해 주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나는 지난달 초 빅뱅 출신 탑(최승현)과 열애를 인정했다. 아이돌 가수 출신에서 배우로 영역을 넓힌 경험을 지닌 두 사람은 탑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6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 나나, 탑. ⓒ곽혜미 기자
▲ 나나, 탑. ⓒ곽혜미 기자

다음은 나나 SNS 글 전문이다.

17년동안 어떤 순간에도 매순간 진심으로 저의 일을 해왔고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한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 헛투루 생각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적은 없습니다.

17년이라는 시간동안 제 곁에는 그저 바라는거 없이 오직 저만의 행복을 바라며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시는 팬분들이 생겼습니다. 제가 활동적으로 일을 많이 할때에도, 소식 없이 공백기가 있었을때에도 묵묵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러한 소중한 마음들을 저는 지키고 싶었고 저로 인해 더 행복하길 바랬습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제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저의 공개 열애인정으로 인해 저의 선택과 자유는 무시한채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자칭해서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연예인에게, 그리고 나나라는 사람에게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냉정하게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언행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봤지만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요. 저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으셨나요.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요. 정확히 말씀드리지만 열애부분, 인정하기까지에 있어서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고 저의 삶 입니다.

제가 미안해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안해 할 부분은 제가 생각하는 진정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에게 저로 인해서 듣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느끼지 않아도 되는 비난의 말들과 상처를 받게 한 것 입니다.

나나라는 사람을 연예인이라는 틀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팬분들에게 까지 상처 주지 말아주세요. 더이상 피해주시마세요.

묵묵히 참고 견디고 계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전하는 응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

그 소중함과 감사함을 기억하겠습니다.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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