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한보름 "전성우 교도소행 예상했지만 진짜일 줄은"[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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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장서아 역을 맡은 한보름은 지난 11일 화상인터뷰에서 "황나로(전성우)와 결혼까지 못갈 거라고 생각했다. (전)성우에게 '걱정하지마. 내가 너 감방 가도 기다릴게'라고 농담을 했는데 대본이 진짜 그렇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보름은 극 후반에서 몰아친 장서아와 황나로의 절절한 로맨스가 설득력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보름은 "서아가 '금사빠'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정도로 서아를 진심으로 대해준 사람은 나로가 처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장서아는 황나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전형적인 '악녀' 프레임을 벗고 더욱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났다. 한보름은 "서아가 나로를 통해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나로를 사랑하면서 서아가 점점 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삼광빌라'는 꽉 닫힌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됐지만, 장서아와 황나로의 관계는 열린 결말로 그려졌다. 한보름은 "마지막 대본을 받고 진짜 많이 울었다"며 "나로가 교도소에 가는 신에서 눈물이 났지만, '절대 울지 말아야지' 했다. 서아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돼야 나로도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한보름은 황나로 역의 전성우와 연기 합도 언급했다. 한보름은 "(전성우는) 연기를 정말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하는 친구다. 많이 배웠다"며 "대사 하나를 칠 때도 정말 많이 대화했었다. 친구라서 편했고 장난도 많이 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보름은 전성우를 비롯해, 다른 출연진과 함께한 현장 분위기는 훌륭했다고 강조했다. 한보름은 "너무 재밌었다. 제가 장난꾸러기다 보니, 배우들이랑 재미있게 지냈다. 채운(진기주)이랑도 너무 잘 지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정도로 너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극 중 모녀 호흡을 맞춘 황신혜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 한보름은 "늘 선배님한테 저의 엄마가 돼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8개월 동안 되게 편하게 해주셨다. 드라마 끝나고 전화를 가장 많이 해주셨다. 어제도 밥 먹자고 전화해주셨다. 정도 많으시고 진짜 엄마 같으시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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