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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남편에게 새 여자친구 둘이나 더 생겨…한남자 공유 힘든일"[전문]

작성일: 2021.03.15 12:15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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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ㅣ김경화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김경화가 두 딸과 남편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 한탄하며 다정한 남편을 자랑했다.

김경화는 14일 자신의 SNS에 "한 남자를 공유한다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었죠. 남편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둘이나 더 생겨 모두 세 명이니까 33% 지분쯤은 가질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경화 남편이 두 딸과 아내를 위해 준비한 꽃이 담겼고, 이어 김경화는 "여왕벌로 군림하다가 처음엔 이름이 사라지더니 뭐가 먹고 싶은지 묻지 않기 시작했고 어디에 가고 싶은지 묻지 않고 그게 저도 어느새 자연스러워졌고. 늘 외롭고 소외된다고 느꼈지만 제가 봐도 미칠 듯이 사랑스럽고 쫀득쫀득한 두 아가씨 덕분에 새로운 사랑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내한테 집중하는 남편보다 아이한테 집중하는 남편이 낫다는 친구 같은 언니의 말에 끄덕"이라며 "백 점짜리 남편. 백만 점짜리 아빠. 무슨 데이 이런 거 하지 말자. 괴롭다 증말. 그래도 꽃은 좋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경화는 2002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했다.

다음은 김경화 글 전문이다.

한 남자를 공유한다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었죠. 남편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둘이나 더 생겨 모두 세 명이니까 33% 지분쯤은 가질 거라 생각했는데. 여왕벌로 군림하다가 처음엔 이름이 사라지더니 뭐가 먹고 싶은지 묻지 않기 시작했고 어디에 가고 싶은지 묻지 않고 그게 저도 어느새 자연스러워졌고.

늘 외롭고 소외된다고 느꼈지만 제가 봐도 미칠 듯이 사랑스럽고 쫀득쫀득한 두 아가씨 덕분에 새로운 사랑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도. 아내한테 집중하는 남편보다 아이한테 집중하는 남편이 낫다는 친구 같은 언니의 말에 끄덕이며 모처럼 저 보양시키겠다고 추어탕을 포장해온 치타에게 맨발로 달려가 배꼽인사를 해주었습니다.

백 점짜리 남편. 백만 점짜리 아빠. 무슨 데이 이런 거 하지 말자. 괴롭다 증말. 그래도 꽃은 좋아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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