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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미나리' 오스카 6개부문 후보 소감 "조금이나마 보탬, 너무 기뻐"

작성일: 2021.03.16 18:1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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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나리'의 한예리(오른쪽). 제공|판씨네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미나리'가 많은 분께 사랑 받았다는 증거인 것 같아 감사하다.”

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소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지난 15일(한국 시각 기준)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예리 주연의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총 6개 부문에서 이름을 알렸다.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며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지난 2월 9일 발표된 예비 후보에서 한예리가 직접 부른 ‘미나리’의 주제곡 ‘Rain Song’이 한국 최초 주제가상 부문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미나리'는 6개 부문 후보 등극과 함께 각종 기록을 작성하며 국내외를 뜨겁게 달궜다.

한예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나리'가 많은 분께 사랑 받았다는 증거인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여정 선생님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스티븐 연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정말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이삭 감독님과 에밀 모세리 감독, 윤여정 선생님과 스티븐 연 모두가 이루어낸 성과에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너무 기쁘다”며 각 후보에 오른 이들에 대한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한예리는 “매일 촬영이 끝나면 함께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였던 식사 시간이 제일 그립다”라며 “꼭 다시 만나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팀미나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의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2021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 협회에서 통산 91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예리는 “‘미나리’의 성공 열쇠”, “올해의 위대한 연기” 등 유수의 외신들의 호평과 함께 외신에서도 크게 주목받았다. 한예리 또한 '2021 골드리스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한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BEST 5’, 할리우드 리포터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등에 언급되며 '팀미나리'의 오스카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영화 '미나리' 스틸. 제공|A24
한예리는 영화 '미나리'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 희망을 찾아 미국 낯선 땅 아칸소로 향한 인물 ‘모니카’ 역을 맡았다. 그는 남편과는 조금 다른 꿈을 꾸는 가족의 어머니 모니카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면서 영화에 생명력을 더했다.  

2007년 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로 데뷔한 한예리는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 2012년 '코리아'로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해무', '최악의 하루', '춘몽' 등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었고,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1, 2',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을 통해 폭넓은 장르를 오가는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사랑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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