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한채아, '차범근 며느리'의 눈물 "배우와 엄마 다 못할까 걱정"[TV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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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는 16일 오후 방송한 tvN '온앤오프'에 출연, 결혼과 출산 이후 차씨 집안 며느리로 사는 육아 라이프를 처음 공개했다.
2018년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 결혼, 그해 딸 봄이를 얻은 한채아는 "요즘은 거의 육아를 하고 있다. 아이 이름이 차봄인데, 애칭이 차차라서 그렇게 부르고 있다"며 봄이가 할아버지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딸과 놀고, 밥을 먹이고, 아이가 등원했을 때는 집안일을 하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유치원을 보내면 내 시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그 시간에 뭘 해놔야 하원하고 나서 정신없지 않다.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2017년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그가 대본을 대안받고 차기작을 고민는 모습도 공개됐다. 한채아는 "고민의 방향이 아예 달라졌다. 예전에는 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캐릭터를 본다면, 지금은 아이를 보는 거다. 얼마나 걸리나. 배우와 엄마 둘 다 못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매니저와 통화하며 "얘 때문에 조금만 더 있다가 조금만 더 있다가 하다가 나 찾아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라고 토로했다. 한채아에게 매니저는 "지금까지 봄이 엄마로 살았으면 다시 배우 한채아로 살아야지"라고 힘을 북돋워줬다.
한채아는 그러나 구석으로 가서 조용히 눈물을 훔쳐 MC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채아는 이를 두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고 해왔던 일이지 않나. 엄마가 되면서 그 일을 못하게 됐다.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 시작할 때조차도 아이 때문에 고민하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제 주위 사람들은 모두 아이 생각만 한다"며 "그런데 매니저는 '너를 생각해야지, 이제 배우 한채아로 살아야지' 하니까 감정이 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반나절 동안 자유 시간을 얻은 한채아는 강화도에서 자유시간을 만끽하면서 역시 육아에 한창인 배우 서효림과 통화하며 공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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