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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부터 찬열까지, 스크린 장악한 아이돌

작성일: 2021.03.18 06:4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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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면, 더 박스, 더블패티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무대에서 빛나던 아이돌 스타들이 최근 스크린에 도전, 개봉작들을 장악하며 활약 중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달 17일 레드벨벳 아이린이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더블패티'(감독 백승환)는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고된 현실에 지친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 )가 따듯한 밥 한끼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더블패티'는 아이린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를 걷기 전 배주현이라는 본명을 내세운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 앵커 지망생 역을 맡은 그는 직접 아나운서에게 레슨을 받으며 발성부터 톤까지, 무대 위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 사회 초년생 캐릭터를 같은 처지에 놓인 신인 연기자 아이린으로서 무난하게 소화하며 연기 활동에 발을 내딛게 됐다.

이어 소속사 후배 찬열 역시 그룹 엑소에서 영화배우 박찬열로 변신했다. 찬열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에서 지훈 역을 맡아 첫 스크린 주연으로 활약한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가수라는 본업을 살려 기타 연주와 노래를 수준급으로 소화해야 하는 배역을 맡은 만큼, 글로벌 K팝 아이돌인 찬열이 '더 박스'를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같은 날 개봉하는 '최면'에는 베리굿 조현이 비중있는 주연급 배역으로 출연한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조현은 대학생활 중인 아이돌 가수 현정 역을 맡았다. 실제 자신의 상황과도 유사한 캐릭터를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더불어 현정 캐릭터를 위해 현대무용 신을 준비, 특기를 살려 낯선 현대무용 퍼포먼스를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AOA 혜정은 지난달 17일 개봉한 '미션파서블'에서 미녀 국정원 역으로 깜짝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작은 배역이지만 직접 오디션을 통해 따내며 스크린에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처럼 무대 위에서 활약하던 아이돌들이 드라마를 넘어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앞둔 조현의 '최면'과 찬열의 '더 박스'는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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