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준익 감독 "변요한‧유아인‧박정민…스스로에 가혹하게 연기해 '상상 이상'"[인터뷰③]

작성일: 2021.03.23 11:49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 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변요한, 유아인, 강하늘, 박정민…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30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을 언급했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 '자산어보' 개봉을 앞둔 23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변요한과 처음 함께한 이준익 감독은 앞서 '사도'의 유아인, '동주'의 강하늘 박정민 등 한국영화를 이끄는 30대 배우들과 연달아 작업해 왔다.

이준익 감독은 창대 역에 변요한의 캐스팅을 처음 제안한 이는 설경구였다며 "'감시자들'에서 만난 적이 있다더라. 그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이미지가 착 붙었다. 현장에서도 진심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대는 온전히 변요한의 몫이다. 변요한이란 배우가 지난 10년간 열심히 활동을 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이 포텐이 터진 것이 아닌가 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변요한이 '자산어보'를 처음 보고 눈물을 쏟아 화제가 됐던 일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현장에 임했던 데 대한 것이 아니었을까. 이후에도 다른 영화를 했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자산어보'로 돌아와버렸다. 그만큼 온몸의 세포를 다해 했던 것들이 영화를 보며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촬영을 회상하며 "뜨거운 태양 아래, 59년 만에 오는 태풍을 세 번 이겨내는 촬영기간 내내 변요한은 집에 한 번도 안 들어가고 숙소에만 있었다. 항상 차대 안에만 있었던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준익 감독은 "어디 변요한 뿐이겠나. 박정민 강하늘 유아인 등 30대 배우들은 상상 이상으로 자신에게 가혹하게 연기에 임한다. 그러니까 그런 연기를 볼 수 있다"며 "그들은 예술가다. 극장에서 돈을 내고 시간을 내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배우라는 예술가의 노동의 값을 치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