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첫 방송 전부터 형평성 논란…엠넷 "문제 심각하게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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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엠넷 '킹덤'은 최근 치러진 1차 경연에서 무대 세트비를 두고 소속사 관계자들이 형평성 의혹을 제기해 갈등을 겪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첫 경연에는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 6팀의 출연진 중 3팀만 고가의 비용을 들여 세트를 꾸몄다. 당초 '킹덤' 제작진은 무대 제작비에 500만 원의 상한선을 두기로 했지만 무대 연출에 제약이 있다는 소속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엠넷이 지원하는 500만 원을 제외한 그 이상의 무대 제작비에는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것.
그런데 이후 소통 과정에서 말썽이 생겼다. '킹덤'은 2명의 PD가 나눠 3팀씩 담당하고 있는데, 이들 중 한 PD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과정에서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했고, 제작비로 인해 출연진들의 무대 규모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일부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에 관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엠넷은 첫 경연 후 불거진 형평성 논란에 "첫 경연인만큼 6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하였지만 범위와 가능여부 등 세부적으로 정의할 수 없었던 부분을 고려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1차 경연 후 해당 부분에 있어 제작진도 문제상황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최고의 무대를 위해선 아티스트의 크리에이티브를 최우선해야하고, 무대 설치에 있어 모든 부분을 명확히 가이드로 제시할 수 없는 점 등은 조심스럽고 고민스러운 상황"이라며 "'킹덤' 제작진은 여섯팀과 여섯팀의 소속사와 사전에 긴밀히 대화해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집중하고 최상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향후 이어질 경연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킹덤'은 보이그룹 하나의 왕좌를 두고 보이그룹들이 벌이는 치열한 경연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4월 1일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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