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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 천우희 "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

작성일: 2021.03.31 11:4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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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우희. 출처|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온라인 제작보고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천우희가 자신과 가장 닮은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3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제작 아지트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주인공 소희 역을 맡은 천우희는 소희 캐릭터에 대해 “엄마와 함께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씩씩하게 사는 청춘이다. 아픈 언니를 대신해서 영호와 연락하게 되면서 소소하게 활력이나 위로를 받게 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평소에도 책을 좋아한다는 천우희는 "멀티가 안돼서 일할 때는 책을 못 읽는데, 쉴 때 읽으려고 하는 편"이라면서 "특히 작년에 많이 읽었다. 자의로 타의로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트였는데도 원래 헌책방인 줄 알았다. 미술팀 소품팀이 고생하셔서 방대한 책을 모두 채워놓으셨더라. 거기서만 나는 쿰쿰한 냄새가 있다. LP판, 카세트테이프 등 오래되고 낯익은 것을 보니 익숙한 느낌이라 연기할 때도 좋았다"고 털어놨다. 

천우희 극중 소희에 대해 "2003년도를 배경으로 하지만, 감독님과 소희는 타인에 대한 상상력이 큰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배려심이 있다는 건 어떤 사람이 누군지 상상하고 이해하는 것이고 따뜻한 마음이라 영호에게 편지를 주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캐릭터 중 나와 가장 많이 닮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천우희는 "나라면 편지를 쓰지 않을 것도 같다. 직접 찾아갈 것 같다"면서도 "제가 그렇게 적극적인 사람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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