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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브브걸 역주행 버텨줘서 감사해, EXID 과거 생각났다"[인터뷰①]

작성일: 2021.04.07 12:0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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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연. 출처ㅣ리틀빅픽쳐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가출소녀 주영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선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이슈에 대해 "꿈을 지키고 버텨주셔서 감사하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하니는 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 인터뷰에서 최근 브레이브걸스 역주행을 지켜보며 드는 감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하니는 "사실 저희보다 선배시다. 2011년 데뷔고 저희는 2012년 데뷔다. 어디 라디오에 가서도 '선배로서 어떠냐'고 물어보시지만 선배가 아니다"라고 손사레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희보다 더 오랜 시간 꿈을 지켜내신 거다. 그래서 저는 그냥 너무 감사드린다. 왜냐면 사실 요즘 너무 힘든 일도 많고 그런 뉴스도 많다. 희망의 아이콘처럼 그 분들을 보고 많은 분들이 힘을 낸다. 또 일상 속에서 '저 분들도 저렇게 오랜 시간 버티니까 저렇게 되는구나'라는 게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유퀴즈'에 나오셔서 너무 솔직하게 그간 힘들었던 얘기를 해주시는데 내가 다 힘이 나더라. 요즘 힘들어하는 분들이 보고 '저 사람들도 저렇게 잘 됐는데 나도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거다. 저희보다 더 오랜시간을 꿈을 지켜내고 버텨주신게 너무 대단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현상이, 이런 일들이 더 많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EXID의 역주행 과거를 회상하며 "생각이 난다. 그 때 저는 이런 기분이었다.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줬는데 '네 거 아니야'하고 가져갈 거 같아서 그걸 풀어보지도 못하고 앞에 두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내 것이 맞았다. 풀어서 뭐든 맘껏 사용하고 옷이면 입어볼껄 싶다. 그때 제 휴대폰 카카오톡 상태메시지가 '일희일비'였다. 그러지 않으려고 적어둔 것이다. 그런데 일희일비 마음껏 할 걸 그랬다. 그런 생각을 나중에 좀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5일 개봉.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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