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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가장 신나게 연기한 인생캐…시즌2는 없을 것"[인터뷰③]

작성일: 2021.05.03 11:46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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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조'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 제공ㅣ하이스토리디앤씨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송중기가 '빈센조'로 인생캐릭터를 갈아치웠다는 평rk에 동의했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를 마친 송중기는 3일 오전 화상 인터뷰에서 "빈센조는 인생 캐릭터다. 개인적으로는 부족했다고 생각하지만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신나게 연기를 했던 캐릭터"라고 밝혔다.

송중기에게 '빈센조'는 도전이었다. '아스달 연대기' 이후 약 2년 만의 안방 복귀작인 것과 더불어 주로 선역을 맡던 그가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송중기는 '빈센조'에서 코미디, 누아르, 액션, 로맨스 등 각종 장르를 오가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에 송중기는 '빈센조'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시금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송중기는 '빈센조'에 출연한 후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 "대본을 처음 받고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을 했을 때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막상 하고 나서 그 생각이 와장창 깨졌다. 이걸 안 했으면 어떡할 뻔했지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배우로서 갇혀 있었구나. 왜 내가 이걸 겁 냈지. 그냥 한 번 부딪혀보지'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작가님이 다양한 장르를 많이 써주셨는데 '잘 살려보자'는 책임감이 많이 들었다. '역시 안 했던 걸 하는 게 최고의 재미를 주는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전했다.

송중기의 '빈센조' 사랑은 대단했다. 시종일관 겸손한 면모를 유지한 송중기는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은 점으로도 "'빈센조'를 선택한 것"을 꼽았다.

"많이 배웠고 새로운 걸 많이 느꼈어요. 인간 송중기에게 너무나 많은 걸 느끼게 해준 캐릭터예요.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걸 칭찬해주고 싶어요. 과분하게 사랑을 느끼고 있어요. 촬영을 하면서도 스스로에게 '하길 잘 했다'라는 말을 많이 했죠."

송중기는 '빈센조'를 발판 삼아 현실적인 악역도 맡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혼자 8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상상을 해봤다. 빌런 네 명 중 어떤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지 생각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명희 캐릭터였다. (김)여진 누나가 너무 잘 표현해줬다. 주변에서 비슷한 사람을 본 적도 있다. 그래서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마친 '빈센조'인 만큼 시즌2를 향한 기대가 높다. 이에 송중기는 "나온 얘기는 전혀 없다. 시즌2 얘기가 나온다는 게 바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거라서 감사하다. 현실적으로 나온 얘기는 전혀 없다. 내부적으로 시즌2가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올해 영화 '승리호'에 이어 '빈센조'까지, 2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톱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송중기의 향후 활동 계획에 더욱이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연속 흥행 성공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평가해주신다면 감사하죠. 즐기면서 최선을 다한 작품들이에요. 차기작은 정해진 게 없어요. 대신 이번 달 말부터 코로나19로 제작이 중단됐던 영화 '보고타' 촬영을 한국에서 시작할 것 같아요. 어떻게든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일 종영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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