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맛남의 광장'과 달라"…'랜선장터', 취지·재미·정보 다 잡을 '착한 예능'[종합]

작성일: 2021.06.16 11:21 심언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동현, 장윤정, 홍현희, 안정환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코로나19 시국 속 어려운 농어민을 돕기 위해 '랜선장터'가 나선다. '핫 트렌드'인 라이브 커머스와 대세 방송인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이 만나 재미와 취지를 모두 잡을 것을 예고했다.

16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손자연 PD,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이 참석했다.

'랜선장터'는 우수한 농수산물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착한 소비 권장' 예능이다. 지난해 9월 파일럿으로 안방을 찾았던 '랜선장터'는 약 9개월 만에 정규 편성되어 돌아왔다.

'랜선장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어촌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손자연 PD는 "코로나19로 맞은 현실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코로나19가 생기기 전에 생활을 떠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다. 국내 여행이 활성화돼서 다양한 지역의 장터에 가서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샀지 않나. 그런 부분이 너무 많이 사라졌다. 랜선으로 좋았던 시절의 그 경험들을 대신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은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맡는다. 베테랑 방송인인 이들이 보여줄 티키타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랜선장터'를 포함,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 중인 장윤정은 "아이들 덕분인 것 같다. 가수라는 걸 잘 모르는 아이들도 있더라. 그냥 MC 아줌마, 심사하는 아줌마, 하영이 엄마로 안다.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많이 못하는 시기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래를 할 때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못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방송 쪽에서 많이 찾아주신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최대한 친근하고 행사장에서 보여드리는 모습 그대로 인사드리려고 애쓰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전국방방쿡쿡' 등 음식과 관련된 예능에 자주 출연해온 안정환은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저도 놀랐다. 아무래도 운동을 했다 보니 보양식도 많이 먹어 보고 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표현을 정확하게 해드려서 그런 것 같다. 특별하게 잘하는 건 없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몸에 좋은 농수산물 판매를 기대해도 되냐는 질문에는 "다녀보니까 (판매하는 농수산물) 그 자체가 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멀리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특산물을 위해 지방을 가야 한다. 갈 때는 힘들지만 판매를 하니까 기쁘더라. 책임감이 생겼다"고 답했다.

'랜선장터'로 첫 고정 MC를 맡은 홍현희는 "너무 감사하다. MC라는 느낌보다는 착한 예능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다. 시아버지 밭에서 고구마 완판을 시킨 경험이 있다. 어딜 가든 딸, 며느리 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얘기했다.

MC들과 게스트가 두 팀으로 나뉘어 벌일 판매 대결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김동현은 "각 팀마다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누가 더 많이 팔았는지 대결도 하지만 상대 팀의 상품을 보면서 서로 먹고 싶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마음이 된다. 하지만 대결할 때는 또 승부욕이 생긴다"고 전했다. 손지연 PD는 "하나라도 더 팔고 좋게 소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아닌 경쟁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보시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랜선장터'는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돕는 포맷인 '맛남의 광장'과 흡사한 지점이 있다. 이에 손지연 PD는 당초 프로그램 기획 배경과 기획 의도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손지연 PD는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이런 기획 의도를 가진 건 저희가 처음이다. '라이브커머스가 뭐야?'라는 분들도 많을 때였다. 6개월 사이에 라이브커머스가 너무 활성화됐다. 특히 젊은 층 같은 경우는 너무 익숙해져 있다. 저희는 농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온라인 마켓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저희로 인해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셨다. 음식이나 레시피도 있지만 그곳에 계시는 주민들, 맛있는 음식, 갈 만한 곳들을 담고 있다"고 자신했다.

'랜선장터'는 재미도 있는 '착한 예능'을 표방한다. 손지연 PD는 "착한 예능이라서 재미없을 거라고 우려하실 수 있는데 MC분들이 멋지고 재미있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종합선물세트다. 지금 시대에 제일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취지가 너무 좋다. 재미가 없다면 MC를 싹 갈아서라도 이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 만약에 재미가 없다면 저희가 나가겠다. 그럴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재미있고 착하고 정보까지 있다. 보시면 계속 보시게 될 거다"며 "이런 프로그램은 KBS에서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께서는 안방에서 손쉽게 좋은 품질의 농수산물을 살 수 있다. 편안하게 시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랜선장터'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김동현, 장윤정, 홍현희, 안정환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