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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조우진 "22년 만에 첫 주연…내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나"

작성일: 2021.06.16 16:1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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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신제한' 조우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조우진이 데뷔 22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조우진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특히 조우진이 데뷔 22년 만에 단독 주연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조우진은 "보다가 드는 생각이 있었다. 내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우진은 "살면서 이런 긴장감과 부담감을 갖고 현장에 나간 적이 있었나 할 만큼 부담이 컸다"며 "그 마음을 달랠 길은 성규란 인물에게 몰입하는 것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이라는 사람이 느꼈을 긴장과 부담보다는 관객이 목격하실 성규의 상황이 훨씬 긴장되고 부담이 컸을 것이다. 이 사람만 할까 싶었다. 조우진의 긴장과 부담만을 갖기에는 성규에게 미안하더라. 몰입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조우진은 "생각이 복잡할수록 해결책이 안 나왔는데,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해서 성규에게 모든 걸 던지고 몰입하자, 조우진을 성규에게 모두 맡겨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조우진은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사람의 심리란 무엇일까, 상상력에 기대서 상황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하는 일"이라며 "폭탄이 실제 내 밑에 깔려 있다는 상상을 한 상태에서 상황을 받아들였다. 그래야 보시는 분들도 장르적 쾌감을 느끼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도의 긴장감을 스스로 품고 있었다"며 "끝나고 병원에 갔더니 혈압이 올라 있었다. 그때 이후로 혈압약을 복용 중이다. 오늘 또 오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발신제한'은 오는 23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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