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 조우진 "1999년 20만원 들고 상경…모든 일이 기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조우진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특히 조우진이 데뷔 22년 만에 단독 주연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주연을 맡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얼마 전 팬카페에 쓴 글이 있다. 거창하지만 지금 개봉레이스를 하고 있는데 '1999년 20만원 들고 상경했던 저로서는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기적입니다'"라며 "영화가 시작하는데 그 말이 딱 떠오르더라. 기적입니다"고 답했다.
조우진은 "눈을 떠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저 연기하는 것을 업으로 살고 싶었다. 그저 버티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며 "한 번도 배우라는 직업을 삼은 이후로 뒤돌아본 적이 없었다. '발신제한'을 하면서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조우진은 "제 목표는 주연배우가 아니다. '발신제한' 개봉했다고 주연 배우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우진은 딸 역으로 나온 이재인에 대해 "연기를 탐구하고 실천에 옮기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정말 지독하더라. 내가 이재인씨 나이로 돌아간다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했다. 답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앞길을 보호해주고 싶은 연기 천재"라면서 "재인씨가 옆에서 버텨주지 않았다면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우진은 "그 원천은 또한 제 딸일 것이다. 현장에서 버틸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다. 딸이 없었다면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둘다 딸바보가 아니라 딸바보에 딸멍충이들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발신제한'은 오는 23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케빈오♥' 공효진 "결혼하니 기쁨이 배로…특별한 딸, 평범한 며느리로"[인터뷰③]
2026-08-19
-
'경주기행' 공효진 "'엄마' 이정은과 재회 가장 기대…눈앞에서 보고 싶었다"[인터뷰②]
2026-08-19
-
공효진 "정준원, 마음 복잡해 보이지만 잘 견디고 있어…신중해서 안타깝다"[인터뷰①]
2026-08-19
-
"추석엔 '타짜'" 20년 만의 파이널 온다…변요한X노재원 "다 베팅하겠다"[종합]
2026-08-18
-
'타짜4' 스윙스 "105kg→93kg 뺐다가 다시 쪘다…계약서 안 써서"
2026-08-18
-
'타짜4' 변요한 "이전 '타짜'와 세계관 달라…허영만 선생님 쾌유 빈다"
2026-08-18
추천 콘텐츠
-
'들쥐' 이규형 "위고비·마운자로 둘다 했다…급격한 감량 필요, 많이 아팠다"
2026-08-20
-
일주일 쉰 하영, 오늘(20일) '승산' 촬영 복귀…증조부 논란→작품 빨간불 어쩌나
2026-08-20
-
'들쥐' 류준열 "첫 1인2역 도전, 해볼 수 있는 건 다 했다…디테일하게 봐주시길"
2026-08-20
-
'현대家 누님'이 왜 저기서 나와…와썹맨 유튜브에 '깜짝' 등장한 정의선 회장 누나
2026-08-20
-
이수혁 하차→이종원 합류…'하렘의 남자들' 누구냐 "라인업 완성"[이슈S]
2026-08-20
-
세븐틴 버논, 오늘(20일) 입소…신곡 남기고 '잠시만 안녕'
202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