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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 0순위는 황정민"…'세리머니 클럽' 박세리, 골프 대중화 위해 나섰다[종합]

작성일: 2021.06.30 15:1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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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양세찬, 박세리, 김종국.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첫 골프 예능에 도전한다. 박세리의 호쾌한 예능감과 골프 내공으로 건강한 매력의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2시 진행됐다. 이날 생중계에는 연출을 맡은 성희성CP와 소수정PD, MC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이 참석했다.

‘세리머니 클럽’은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을 초대해 야외에서 골프 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골프 토크쇼’다.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전 골프 감독 박세리는 "은퇴하고나서 골프를 쳐야겠다는 마음이 아직 안 생겨서 그동안 채를 놓고 살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세리머니 클럽' 때문에 번개 식으로 몇 번 연습을 했다. 그런데 골프는 역시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희성CP는 "프로그램의 시작이 박세리 씨 였다. 섭외가 안 되면 아예 안될 기획이었다"며 박세리를 MC로 삼기 위해 '삼고초려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수정PD는 "'세리머니 클럽'은 세계 골프 전설인 박세리 씨가 아마추어들과 골프를 치면 어떤 모습일까에서 출발했다. 비유하자면 메시가 조기축구 회장이 된다면? 같은 느낌이다"라며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양한 분들이 박세리 씨와 골프를 친다면 재밌을 거 같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골프를 치며 친해지고 그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저희 프로그램의 세리머니는 같이 미션을 해서 모은 적립금을 추후에 기부하는 목적의 동호회라고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박세리는 "사실 골프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이 많다. 부유층만 해야 한다거나 경비가 많이 든다고 한다"며 "그래서 제가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다"고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의 '기부' 포맷 역시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박세리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그는 "코스에 나가면 아무래도 직업이었기 때문에, 은퇴했다고 해도 아직까진 내려놓지 못했던 상황이니까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혼자 예민해지는데 두 분이 옆에서 잘 맞춰주셨다"며 "사실 '세리머니 클럽'을 하면서 처음부터 '아 이건 아니지'라고 생각했던 김종국 총무님 때문에 시작 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 닮았다고 하니까 이것에 대한 고민이 너무 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세리머니 클럽'의 총무로 나선 김종국은 "제 삶이 좀 짜여있다. 벗어나지 못한다. 새로운 분들을 알아가고 제 삶에서 새로움을 열어가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골프 실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고민했는데, 스포츠는 성장 드라마다. 제가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시면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골프 자체에 미쳐있는 분들이 더더욱 박세리 회장님과 함께 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그런 분들이 나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 박세리. 제공ㅣJTBC

골프 마니아라고 자부하는 양세찬은 "제가 골프를 친 지 5~6년 정도 됐다. 쉬는 날엔 골프 약속을 무조건 잡을 정도로 너무 좋아한다. 형이 먼저 골프 프로그램 들어가서 나도 들어가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 제가 골프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며 "제가 섭외하고 싶은 분들 중에 0순위가 배우 황정민 씨다. 그렇게 골프를 잘 치신다더라. 여기 나와서 실력을 보여주셨으면 한다. 많은 분들이 섭외하려고 하고 있다. 인연은 전혀 없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박세리는 "언제든지 오셔서 공 치시는 것은 오픈되어 있다. 게스트 분들은 미션을 성공해야 한다. 기부금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골프의 재미 뿐 아니라 '기부'에 대한 각오 역시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세리머니 클럽'만의 매력이라면, 골프로 인해 더 많은 분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고 골프를 치면서 감동과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인 거 같다. 인생의 성공기와 좌절기도 같이 들을 수 있고, 골프를 치다 보면 보이는 허당미도 있다. 복합적인 재미가 있다"고 자부했다.

끝으로 김종국은 "골프를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골프의 매력이 이거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 같다. 많은 분들이 친근감 느끼고 골프를 많이 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리머니 클럽'은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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