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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류현진도, 김광현도… 후반기 질주 KEY는 '체인지업'

작성일: 2021.07.15 06:00 고유라 기자, 김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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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투수 류현진(왼쪽)-세인트루이스 투수 김광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 김광현의 후반기 키워드는 '체인지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지난 8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8승을 거두고 전반기를 마쳤다. 류현진의 전반기 성적은 17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3.56. 최근 3년간 평균자책점 2.30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류현진이 예상보다 고전한 이유는 주무기 체인지업 커맨드가 흔들렸기 때문. 특히 6월 5경기에서 홈런 6개를 허용했는데 그중 3개가 체인지업이었다. 이 때문에 류현진은 오래 유지했던 불펜 피칭 루틴을 바꾸면서까지, 체인지업 구위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 김광현은 류현진과 반대로 쓰지 않던 체인지업을 늘려 효과를 봤다. 김광현은 6월까지 무려 선발 5연패에 빠지며 부진했다. 개막 때 허리 부상에 발목이 잡혔던 김광현은 지난해 무패 행진이 올해 무너졌다.

하지만 체인지업을 장착한 김광현의 공은 달라졌다. 김광현은 전반기 마지막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4승5패 평균자책점 3.11로 전반기를 마쳤다. 직구, 슬라이더 외 볼배합을 다양하게 만들 제3구종을 찾기 위해 꺼낸 체인지업이 위력을 발휘한 것.

에이스 위용을 되찾으려는 류현진, 계약 마지막해 호투가 간절한 김광현. 두 선수 모두 체인지업을 어떻게 쓰느냐가 후반기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춤추는 변화구로 메이저리그를 휘어잡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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