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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강한나 "양혜선과 싱크로율 80%, 관용어 모르지 않아"[인터뷰①]

작성일: 2021.07.16 12:54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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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 출연한 배우 강한나. 제공|키이스트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강한나가 '간 떨어지는 동거' 양혜선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 "90%"라고 답했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를 마친 강한나는 16일 스포티비뉴스와의 화상인터뷰에서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추운 겨울에 정말 신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혜선이를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다.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강한나는 극 중 747세의 전직 구미호이자 신우여(장기용)의 오랜 친구인 양혜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양혜선은 솔직하고 당당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이 사랑스러운 인물. 강한나는 이러한 양혜선을 다채롭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높였다.

특히 강한나는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주로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의 인물로 분했던 강한나는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강한나는 "개인적으로 혜선이와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다. 저한테는 냉철하고 차가운 얼굴을 보는 게 조금 더 낯설다. 혜선이를 보면서 굉장히 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싱크로율은 90% 정도라고 생각한다. 10% 다른 점은 누군가와 기싸움 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데 혜선이는 신우여와 팽팽한 기싸움을 한다. 그리고 외적으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다닌다. 저는 편한 걸 추구한다"고 전했다.

구미호였던 양혜선은 인간이 쓰는 관용적 표현과 영어에 약한 면모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강한나는 "그 부분은 혜선이와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싱크로율을) 80%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양혜선의 화려한 스타일링도 돋보였다. 강한나는 "혜선이가 오래 살았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을 다 입어봤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티피오에 맞게 옷을 잘 입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을 가기 전에는 허영심이 있는 듯한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대학에 가서는 여신 스쿨룩을 완성해보려고 했다. 재진이와 러브라인 생긴 후부터는 액세서리에 신경썼다"고 밝혔다.

강한나는 '간 떨어지는 동거'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한나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은 없었다.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한 작업이었다. 연기 점수를 매긴다면 80점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15일 종영했다.

▲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 출연한 배우 강한나. 제공|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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