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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도쿄] 아깝다 '샛별' 류성현 男기계체조 마루 4위 메달 획득 실패…김한솔 8위

작성일: 2021.08.01 17:3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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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체조 류성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 정형근 기자] 한국의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사상 첫 마루 메달이 무산됐다. '간판' 김한솔과 '샛별' 류성현이 결선이라는 소중한 경험에 만족해야 했다. 

김한솔(서울시청)과 류성현(한국체대)은 1일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마루 결선에 출전했다. 류성현(4위)과 김한솔(8위)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예선 14.900점으로 5위에 오른 김한솔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루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35위에 그쳤지만 4년 동안 쑥쑥 성장해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는 5위로 결선 진출권을 얻었다. 

김한솔은 결선에서 5번째로 연기에 나섰다. 아크로바틱 동작에서는 안정적인 착지를 선보였으나 회전에서 원심력을 살리지 못하는 실수가 있었다. 페널티는 없었지만 수행 점수에서 손해를 보면서 13.066점을 얻었다. 

▲ 기계체조 김한솔 ⓒ 연합뉴스
19살 신예 류성현은 예선 15.066점 3위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2019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마루 금메달을 딴 기대주다. 류성현은 김한솔에 이어 6번째로 출전했다. 

파워풀한 점프가 돋보였다. 회전 동작도 무난하게 마쳤다. 그러나 착지 과정에서 마루를 벗어나는 실수로 0.3점의 페널티가 붙었다. 총점 14.233으로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다음 순서 샤오뤄텅(중국)이 14.766점을 얻으면서 류성현이 메달권에서 밀려났다. 

한국은 올림픽 기계체조에서 도마, 평행봉, 철봉, 개인 종합에서는 메달을 얻었지만 마루에서는 메달을 딴 선수가 없었다. 

도쿄 올림픽 체조에는 모두 18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남자 기계체조에 8개, 여자 기계체조에 6개, 리듬체조와 트램펄린에 각각 2개다. 한국 체조 대표팀은 리듬체조와 트램펄린에서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고 기계체조에만 7명(남5, 여2)이 출전한다.

남자 선수로는 김한솔 류성현 외에도 이준호(전북도청) 신재환(제천시청)이 출전했다. 신재환은 2일 도마 결선에 진출한 상태다.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 양학선(양학선)은 9위에 올라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예비 1번'으로 2일 도마 결선을 기다리고 있다. 

이윤서(서울체고)는 지난달 29일 개인 종합에 나서 21위에 올랐다. 21위는 한국 선수가 세운 여자 기계체조 개인 종합 역대 최고 타이기록이다. 여서정(수원시청)은 1일 도마에서 '부녀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여서정의 아버지 여홍철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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