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도쿄] '도쿄는 끝났다, 이젠 파리다' 황선우부터 신유빈까지…3년 후 金 유력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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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이 8일을 끝으로 폐막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개막했다. 보통 올림픽은 4년마다 열리지만 도쿄 대회는 2016 리우올림픽 이후 5년 만에 열렸다.
다음 올림픽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다. 개막 예정 날짜는 2024년. 이번엔 5년이 아닌 3년 만에 다시 올림픽이 우리 곁을 찾는다.
도쿄올림픽에 232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에 올랐다. 금메달 7개로 종합순위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대한체육회의 목표는 빗나갔다.
코로나19로 각종 대회가 취소되면서 발생된 실전 감각 감소, 올림픽 1년 연기로 떨어진 동기부여 등이 한국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양궁, 펜싱, 체조 등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종목에서 부진한 가운데 3년 후가 기대되는 유망주들의 등장은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으로 꼽힌다.
먼저 '수영 괴물'로 자유형 200m 결선에서 인상적인 스퍼트를 펼친 황선우(18)를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황선우는 박태환의 뒤를 잇는 수영 차세대 금메달 주자다. 처음 맞는 올림픽에서 한국 신기록을 잇달아 깨며 강심장의 면모를 보였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보인다면 파리올림픽 자유형 단거리에서 세계적인 강자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탁구 신유빈(17)도 도쿄올림픽 내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망주다. 개인전 32강, 단체전에서 8강까지 올랐다. 2004년생 어린나이에도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베테랑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파리에서 신유빈은 리우에 이어 도쿄까지 올림픽 2회 연속 노메달에 그친 한국탁구의 희망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들 외에도 체조의 여서정(19),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18) 등도 유력한 파리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안산(20)과 한국 남자양궁 선수 역대 최연소로 금메달을 딴 김제덕(17) 역시 파리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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