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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 "임신 중 교통사고, 아이 지키려 다리 수술 포기…7개월 만 조산"[종합]

작성일: 2021.08.20 07:27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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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만장'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오미연이 과거 임신 중 일어난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에는 오미연이 교통사고로 인해 얼굴을 비롯해 갈비뼈, 손목, 다리 등을 다쳤었다고 고백했다.

1987년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전성기를 맞았던 오미연은 당시 광고 촬영을 하고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의 중앙선 침범으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오미연은 이 사고로 얼굴을 6~700바늘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그는 "갈비뼈 세 개가 부러지고, 손목과 왼쪽 다리가 골절되고 인대가 나갔다"며 "얼굴 수술만 7시간 했다"고 했다.

가장 큰 문제는 무릎이었지만, 당시 임신 4개월 차였던 오미연은 전신마취가 필요한 무릎 수술 대신 배 속에 있는 아이를 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가 제일 걱정됐다"며 수술 당시를 돌이켰다. 

결국 다리 수술을 포기한 그는 "다리 저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니 다리를 절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 때문에 다리 장애를 얻게 됐다고. 항생제는 물론 어떤 약물도 쓰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를 출산하며 큰 기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 역시 7개월 반 만에 조산했다는 그는 "아이는 뇌수종과 함께 뇌의 한쪽이 비어 있다는 공뇌 진단을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오미연은 큰 수술을 받아야 했던 어린 딸의 현재는 시집가서 잘 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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