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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발기인대회, 통합체육회 출범 진통

작성일: 2016.02.16 03:54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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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진통이 크다.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통합체육회 1차 발기인대회에는 통합준비위원회 위원 11명 가운데 대한체육회 추천위원 3명, 국회 추천위원 2명이 불참했다. 애초 예정됐던 발기인총회는 무산된 모양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도하는 체육 단체 통합은 엘리트 스포츠를 담당하는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다루는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치는 작업이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일 8가지 수정 의견과 함께 통합체육회 정관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 문제를 제기했고 이날 국회 측도 불참을 통보하며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대한체육회가 빠진 가운데 이날 발기인대회에 참석한 국민생활체육회 강영중 회장은 "축복 받는 통합이었으면 했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통합준비위원회 안양옥 위원장은 "통합준비위원회 모두가 참석한 자리에서 미진한 내용들을 정리해 오는 29일 전까지 2차 발기인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체육회 정관을 IOC 측에 먼저 보내겠다"고도 약속했다.
 
앞서 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체육회 정관을 IOC에 승인 받는 게 아니라 추후 검토만 받으면 된다는 자세였다. 안 위원장은 이어 "(양대 체육회)이견을 좁혀 앞으로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통합준비위원회 안양옥 위원장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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