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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인기는 한호열의 인기"…구교환 입은 의상까지 뜨겁다

작성일: 2021.09.13 06:45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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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D.P.' 공식 포스터.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구교환이 '딱 맞는 옷'을 입었다.

구교환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극본 김보통 한준희, 연출 한준희)에서 헌병 군탈체포조의 한호열 상병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능글맞지만 인간미 넘치는 한호열은 미워하려야 할 수 없는 캐릭터다. 부조리가 가득한 생활관에서 하고 싶은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특유의 너스레로 선임을 가지고 노는가 하면, 적당히 요령을 피우는 듯하지만 의외로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한다.

D.P.조로 만난 후임 안준호(정해인)에게는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다. 직접 '환경호르몬이 없는' 라면을 끓여주기도 하고, 안준호의 욕설에도 큰 화를 내지 않고 모른 척 넘어가 준다. 가족과 데면데면한 안준호 대신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찾아가 삼겹살 파티를 열기도 한다.

이처럼 한호열은 수직적인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성정'의 소유자다. 게다가 텐션을 쥐락펴락하는 '위트'까지 갖췄다. 현실에서도 만인의 사랑을 받았을 한호열은 노련하게 캐릭터에 체화되는 배우 구교환을 만나면서 더욱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D.P.'의 인기는 곧 한호열의 인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다. 한호열의 사복 스타일링을 향한 관심 역시 불어났다. 탈영병을 잡기 위해 군대를 벗어난 한호열은 주로 데님 소재의 IPFU 재킷과 화이트, 네이비, 마젠타 컬러가 배색된 윈드브레이커를 착용했다.

한호열이 입은 두 아우터는 그의 성격은 물론, 'D.P.'의 배경인 2014년이나 '본체' 구교환의 앳된 외모와도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판매량도 치솟았다. 'D.P.' 공개 직후 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했고, '한호열 옷 뺏어 입은 기분' '한호열 상병 때문에 샀다' '한호열 바람민수 손민수(따라하다)'등의 후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윈드브레이커를 판매하는 의류 브랜드 써치410 측 관계자는 13일 스포티비뉴스에 "지난달 'D.P.' 공개 이후 써치410의 상품 '트리플 콤비네이션 윈드브레이커'를 찾아주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아져서 저희도 생각지도 못하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드라마 속에서 구교환 배우님께서 찰떡같이 소화해 주셔서 더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넷플릭스 'D.P.' 스틸. 제공|넷플릭스
▲ 넷플릭스 'D.P.' 스틸. 제공|넷플릭스

데님 IPFU 재킷을 제작한 브랜드 위캔더스 측 역시 'D.P.' 공개 이후 해당 제품의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히며, "디자인적으로는 군용 재킷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데님을 사용해 편안하게 매칭하고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소재 특성상 착용할수록 빈티지한 느낌이 더해져 캐릭터에 잘 녹아든 것 같다"고 전했다.

그간 '독립영화계 아이돌'로 통하던 구교환은 최근 영화 '반도' '모가디슈'에 이어 'D.P.'에서 제대로 포텐셜을 터트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서게 됐다. 여기에 '완판남'이라는 수식어까지 추가할 전망이다. 자타공인 '대세' 구교환이 다음에는 어떤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할지 관심거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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