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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민지영, 갑상선암 고백 "수술 열흘 앞둬…남편이 울더라"

작성일: 2021.09.14 07:3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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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영. 출처ㅣ민지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중인 소식을 전했다.

민지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의 순간. 용기내어 고백합니다"라며 갑상선암 판정 소식을 전했다.

민지영은 인스타그램에 "좋은 소식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 째 되던 날. 제가 갑상선 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제가 암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후 6월, 7월, 8월. 갑상선 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체취를 하며 미친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갔다.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 하지만 중간에 라방을 통해 여러분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몽이를 함께 그리워하며 울기도하고 또 정신없이 깔깔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힘이 났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민지영은 "수술을 열흘 앞 둔 오늘. 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수 있기를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냈다. 웃으며 응원해달라.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서는 "건강검진 결과를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는데 갑상선 결절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고 나왔다. 다행히 왼쪽은 암이 아니었지만 오른쪽은 암이 확실해 저는 암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를 받고 차에 탔는데 갑자기 남편이 울더라. 위로해주느라 저는 울 수가 없었다"며 "3개월 동안 왜 수술을 늦췄는지 다음 영상에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KBS '사랑과 전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8년에는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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