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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행복의 나라로' 임상수 감독 "최민식·박해일→윤여정·이엘, 너무 남자들 얘기면 재미 없어"

작성일: 2021.10.08 13:2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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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수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임상수 감독이 '행복의 나라로'의 캐릭터 버디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후 1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임상수 감독과 배우 박해일, 조한철, 임성재가 참석했다.

임상수 감독은 버디 무비인 이번 작품의 캐스팅 관계에 대해 "최민식 씨와 박해일 씨 두 명, 조한철 씨와 임성재 씨 두 명, 남자 네명이다. 그렇지만 윤여정씨와 이엘의 모녀 버디도 있다"며 "네 명의 남자배우들 말고도 경찰서장, 의사, 최민식 씨에게 권총을 쏘는 여자 순경이랄지, 그런 식으로 캐릭터들을 여성으로 배분을 했다. 너무 남자들 얘기만 되면 좀 재미없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식 씨가 맡은 203은 죽음을 앞둔 사내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앞뒀기 때문에 자기가 지어놓은 인생의 업보를 생각하며 너무 괴로워하며 좌충우돌 하는 중년의 사내다"라고 설명했고, "박해일 씨는 돈이 몹시, 절실하게 필요한 젊은 사내다. 조한철 씨는 철학하는 깡패다. 임성재 씨는 별 생각 없는 잔인한 사이코패스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다.

지난해 제73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11월 개막하는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70개국의 223편의 영화가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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