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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父, 내 이름 이용한 사기로 구속…술‧담배하며 방황"('연애도사2')

작성일: 2021.11.02 08:0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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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펠트. 출처| SBS 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핫펠트(원더걸스 예은)가 아버지로 인한 마음 고생을 고백했다.

핫펠트는 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이하 연애도사2)'에 출연해 아버지의 영향으로 남자를 믿지 못하게 된 연애관을 고백했다.

핫펠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화가 들어와 있었다는 사주도사의 말에 "그때 전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 단계였는데 제 아버지가 사기죄로 구속을 당하게 됐다.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굉장히 오랜 시간을 (아버지를) 안 보고 살았고, 어릴 때부터 굉장히 많이 미워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핫펠트는 "아빠가 사기죄로 구속되기 3~4년 전쯤부터 다시 연락하고 만나게 됐다. 그 계기도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제가 남자를 못 믿고 밀어내는 게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와 관계를 회복해야겠다, 어릴 때 나에게 상처를 줬지만 나도 마음을 열고 아빠라는 사람으로 한 인간으로 해해보자고 생각하고 자주는 아니지만 연락을 했었다"고 했다.

이어 "아빠가 저한테 무릎을 꿇고 사과도 하셨다. '어릴 때 너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셨었는데 사건이 터지고 아빠가 나를 이용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제 아버지라는 걸 내세워 여러 가지를 하셨다. 모든 것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핫펠트는 아빠의 사건 이후 크게 방황했었다고도 했다. 그는 "나를 내려놨다. 막 사는 느낌이었다. 그때 술도 엄청 마시고 다니고 담배도 피웠다. 남자도 아무나 막 만났다. 만나다가 마음에 안 들면 '꺼져' 이런 식이었다. 저를 알게 모르게 괴롭혔다. 그러니까 저를 위로해 주겠다고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마음을 열고 제 얘기를 했지만 돌아온 게 상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핫펠트는 "엄마가 7년 전에 재혼했다. 그런데 남편 분이 너무 좋은 분이다. 엄마가 못 받았던 사랑도 다 받으면서 살고 있어서, 나도 엄마처럼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생각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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