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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신현빈 "'녹색 코트' 등장인물 같아, 드라마 위해 제작까지 했다"[인터뷰①]

작성일: 2021.12.08 08: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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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빈. 제공ㅣ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신현빈이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속 중요 소품인 녹색 코트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신현빈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드라마 내내 입었던 녹색 코트에 대해 "PPL 제품은 아니다. 초록색 코트가 흔하지 않으니 드라마 내용에 맞는 코트를 브랜드에서 직접 제작해주셨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의 이야기다.

신현빈은 이번 작품에서 불쑥 나타나는 '녹색 괴물'처럼 느껴질 만큼 상징적으로 녹색 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희주와의 색채 대비는 물론, 정희주가 구해원에게 선물해준 비싼 코트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녹색 코트가 갖는 상징성은 드라마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다. 물론 코트가 자주 노출된 만큼, 신현빈 코트에 대한 문의도 폭발적이었다고.

신현빈은 이에 대해 "희주가 선물한 코트이고 아울렛에서 산 세일 제품이긴 하지만 해원 입장에선 굉장히 과분했던 코트였다. 그런 얘기를 하면서 코트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제가 모델을 하던 브랜드에서 직접 제작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용으로는 좀 더 사람에게 버거워보이고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살렸다. 총 세 벌을 돌려 입었는데 디테일이 다르다. (과거 신이 있다보니)낡아있는 정도가 달라야 했다. 주로 입는 '현재'의 코트는 클로즈업으로 보이는데 보풀도 되게 많이 일어나있고 단추도 떨어져나갈 거 같은 모습이다. '과거'의 코트는 새 것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신현빈은 "너무 감사한데 또 저희에게도 중요한 코트지 않나. 거의 코트를 등장인물로 넣어줘야 하는 수준이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그런데 (코트를)태워야 하니까 브랜드 쪽에서는 싫으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해해주셨지만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이후에 판매용 제품으로 나왔는데, 그 때는 좀 더 예쁜 핏으로 디테일을 조금 수정했다고 한다. 다행히 코트가 빠르게 완판돼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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