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김혜윤 "첫 사극 도전 30점, 완벽하지 못해 아쉽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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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 연출 유종선 남성우 정여진)에 출연한 김혜윤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첫 사극 도전이라 낯설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했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김혜윤은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 김조이 역을 맡았다. 김혜윤은 자신과 김조이의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 "50%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조이는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다. 명랑한 모습이 저랑 닮은 듯하지만 때로는 너무 밝아서 힘들 때도 있었다. 그래도 조이의 이런 모습은 배울 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혜윤이 연기한 기별부인 캐릭터는 그간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인물이라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은 "레퍼런스가 될 만한 캐릭터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작품 초반에 조이의 당찬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못된 캐릭터처럼 보일까 봐 걱정했다. 이 부분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연구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봤을 때 정말 신선한 설정이라고 느꼈다. 시청자들이 사극에서 이 설정을 납득해 주실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계속 시나리오를 읽다 보니 '이런 사람도 조선 시대에 있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줄곧 현대극으로 안방을 찾았던 김혜윤에게 사극 현장은 낯설었을 법하다. 김혜윤은 "한복도 입어봤고, 저잣거리 같은 사극 세트장도 경험했고, 그 시대의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또 외래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우리말로 대화를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김혜윤의 첫 사극으로 기대를 모았던 '어사와 조이'는 5%대 시청률(닐슨코리아)로 시작해 3%대까지 하락했다. 그의 사극 도전이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내리기 힘든 이유다. 김혜윤은 "일단 도전을 했다는 것에 노력 점수로 30점을 주겠다. 스스로 후한 편이 아니어서 높은 점수는 못 주겠다"고 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쇼를 그린 작품이다. 28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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