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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다하는 그날까지" 대상 유재석, 김태호PD 추억하고 故김철민 추모[종합]

작성일: 2021.12.30 07: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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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재석이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제 몸 다하는 날까지 웃음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유재석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무한도전'이 막을 내린 뒤 4년 만에 '놀면 뭐하니'로 대상을 거머쥔 유재석은 2년 연속 MBC 대상을 차지했다.

신기록도 썼다. MBC에서만 통산 8번째 대상을 거머쥐며 개인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방송사 등을 통합하면 개인 통산 18관왕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함께 썼다.

시상자로 나선 이효리로부터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또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게 됐다"고 말문을 연 유재석은 "사랑하는 나경은씨에게 이 상을 돌리고 싶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 표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감사를 돌리며 올해를 끝으로 MBC를 떠나는 오랜 파트너 김태호 PD를 언급했다. '무한도전' 시절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그와 영광을 함께 한 김태호 PD는 올해를 끝으로 20년 만에 MBC를 퇴사한다.

유재석은 "우리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까지 했다. 김태호 PD가 없는 '놀면 뭐하니'가 걱정이 되면서 동시에 호흡을 맞춰왔던 여러가지 추억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결정을 한 만큼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하며 응원하며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가 혼자서 하기 버거운 시기에 힘든 길을 저와 함께 해줬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패밀리를 결성한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에게 감사 또한 표현했다.

유재석은 "앞으로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몸이 다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개그맨으로서 동료들과 함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 폐암 투병 끝에 작고한 개그맨 고 김철민을 거론하며 "고 김철민 형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거리에서 수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시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다. 아무쪼록 하늘나라에서 많은 분들께 또 웃음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고인을 기렸다.

유재석은 "형님이 개그맨으로서 본인의 능력을 모두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쏟았듯이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고민과 결정의 순간이 올 때마다 매순간 최고의 결정을 할 수는 없겠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으로 웃음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유재석. 출처|MBC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함께 2006년, 2007년(단체수상), 2009년, 2010년, 2014년, 2016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놀면 뭐하니'로 2020년과 2021년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유재석 김태호 PD 콤비의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대상 외에도 올해 MBC연예대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대상을 비롯해 시청자의 손으로 뽑는 올해의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유재석 미주 하하)을 휩쓸었다. 여자 최우수상(신봉선), 베스트 캐릭터상(정준하 하하), 베스트 팀워크상(MSG워너비), 남자 신인상(박재정), 여자 신인상(이미주)까지 무려 8개 부문 상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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