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짝사랑 상대는 말포이…'해리포터' 하차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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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20주년을 맞아 공개된 '해리포터 리유니언:리턴 투 호그와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2009)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2010)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2011)을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연출 합류 당시를 회상하다 "프로듀서와 제작자로부터 엠마 왓슨이 하차를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1990년생인 엠마 왓슨은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연기에 데뷔, 모든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다. 엠마 왓슨 또한 한때 하차를 고민한 사실을 인정하며 당시 마음 고생이 컸다고 말했다.
'말포이' 톰 펠튼은 "또래가 있었고 저도 친구가 있었지만 엠마는 외로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마 왓슨은 "당시 일기를 보면 외로웠던 것 같다. 유명세가 주는 부담감을 실감했다"며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것을 내가 가장 잘 알았다"고 고백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 함께 성장한 론 역의 루퍼트 그린트 또한 "나중에는 내가 론인지 론을 연기하고 있는지 혼돈이 왔다"고 고백했다. 엠마 왓슨과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레드클리프 또한 고개를 끄덕였고, 엠마 왓슨은 "우리는 극단적인 형태의 메소드 연기를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해리포터' 삼총사 다니엘 레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는 모두 "우리는 가족이다. 우리는 가족이니까 삶의 일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엠마 왓슨 또한 "짙은 어둠 속에 갇혔을 때 삶이 힘들 때 해리포터를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엠마 왓슨은 '말포이' 톰 펠튼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톰 펠튼은 엠마 왓슨보다 3살 연상이다. 엠마 왓슨은 "배우들 튜터링 시간에 '신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질문을 받아 그림을 그렸다"며 "톰 펠튼이 '모자를 돌려쓴 채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소녀'를 그렸다. 그것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엠마 왓슨은 "톰 펠튼이 7번으로 스케줄 보드에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7번이 있으면 너무 설렜다"고 말했다. 톰 펠튼 또한 "엠마와 저는 항상 서로를 좋아했다"고 애틋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다만 엠마 왓슨은 "로맨틱한 상황은 없었다. 우린 서로 사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1일 HBO MAX에서 공개된 '해리포터 리유니언:리턴 투 호그와트'는 지난 7일 OCN을 통해서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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