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세리머니퀸 이다현 코트 '찢었다'…V리그 올스타전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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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3년 만에 돌아온 V리그 올스타전은 공백기를 잊게 할 만큼 풍성했습니다. V리그 올스타전의 백미 깜짝 세리머니는 박수와 환호를,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뜻깊은 행사는 감동을 안겼습니다.
2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 별들이 모였습니다. 마흔 명의 V리그 올스타들은 배구 실력은 물론이고 '깨알 같은' 세리머니까지 쉴 새 없이 선보이면서 만원 관중과 호흡했습니다.
대세 댄스 크루 홀리뱅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올스타전, 선수들도 흥이 넘쳤습니다. 다띠 라는 별명을 달고 출전한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이번이 첫 올스타전 출전이지만 누구보다 자신있는 춤을 선보이며 세리머니상을 수상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뜻깊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올스타 선수들은 광주 송정초등학교 배구 클럽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직접 페인트칠을 하고, 올스타전 티켓을 선물했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레전드 선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유니폼이 아닌 단정한 사복을 입은 김연경의 깜짝 방문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벤트 경기 서브 콘테스트에서는 새로운 서브 킹이 등장했습니다. 남자부 조재성이 역대 3위 기록인 121km 강서브로 서브 킹을 가져갔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이소영이 자신의 세 번째 '서브 퀸'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V스타의 우승(41-40, 세트스코어 2-1 K스타 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수원왕자' 임성진과 '뵤' 이소영이 MVP에 선정됐습니다.
'쌍둥이 자매 학폭 논란', '조송화 갈등'이 이어지며 위기에 빠졌던 V리그지만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여전히 사랑받는,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겨울 스포츠라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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