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이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을 찾았다. ⓒ광주, 곽혜미 기자
▲ 김연경이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을 찾았다. ⓒ광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봉준 기자] 별들의 축제를 맞아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34)이었다.

김연경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찾았다. 본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1976몬트리올올림픽 여자배구 레전드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가 4강까지 오른 기쁨을 팬들과 나누기 위해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앞서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레전드들을 초청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김희진과 박정아, 김수지, 이소영, 양효진 등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별들이 대거 자리했다. 이들은 현장을 찾은 조혜정과 유경화, 이순복, 박미금 등 대선배들에게 직접 감사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별 손님도 있었다. 김연경이다. 최근까지 중국 무대에서 활약했던 김연경은 올스타는 아니었지만, 도쿄올림픽 주장 자격으로 함께해 레전드들과 담소를 나눴다.

한편 국제배구연맹(FIVB)은 최근 김연경을 2021년 세계 여자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도쿄올림픽 주장으로서 전체 득점 2위를 기록하며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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