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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김무열 "김혜수 덕분에 생긴 연기 확신…신나게 춤췄다"[인터뷰①]

작성일: 2022.03.08 11:51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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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열. 제공| 넷플릭스
▲ 김무열.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무열이 '소년심판'으로 호흡을 맞춘 김혜수, 이성민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무열은 8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김혜수, 이성민 선배님의 응원이 연기에 큰 힘이 됐다"라고 했다.

김무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에서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 좌배석 판사 차태주를 연기했다. 차태주는 소년범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판사로, '소년심판'에서 소년범죄를 바라보는 네 가지 시각 중 한 축을 담당한다. 

그는 "복도에서 마주치는 장면을 처음 찍었는데, 제 연기를 보시고 나서 '자기 연기하는 거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그때부터 칭찬이 시작됐다. 얼마 전에 제작발표회에서도 제 칭찬을 많이 해주셨는데 김혜수 선배님 칭찬과 응원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1, 2회 분량 정도를 다 찍고 나서 내부적으로 편집본을 보는 시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당시 '힘 빼고 연기하는 게 맞나'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이성민 선배님이 캐릭터로서 구조적인 책임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시고, '이대로 네가 쭉 밀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해주셨다"고 했다.

김무열은 "김혜수 선배님 덕에 확신을 얻고 시작을 했고, 이성민 선배님 덕에 확신이 제 안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잡아서 그때부터는 뒤도 안 돌아보고 쭉 밀고 나갔던 것 같다"라고 고마워했다. 

김무열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김혜수의 연기를 지켜보며 놀랐다고도 했다. 김무열은 "법이라는 게 우리 사회를 떠받치고 있고 둘러싸고 있지만, 한 개인의 사정으로 들어갔을 때 빈틈이 있는것 같다"라며 "심은석(김혜수) 판사의 경우 법이라는 어떤 테두리에, 최전선에 앞장서서 계시는 분인데 오히려 그 앞에서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는 표정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소년심판'을 선택하고 연기를 하고 마치면서 제가 이 소년범죄에 대해 아주 깊숙하게 공감을 했고, 많이 이해하고,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심은석 판사의 표정을 제가 현장에서 보지 못했고 극으로 봤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거대하고 깊은 선배님의 이성과 감성을 표정으로 느꼈다"라고 놀라워했다.

또 김무열은 "김혜수 선배님이 주시는 엄청난 존재감이 있다. 무서운 분도 아닌데 어떤 배우는 선배님 앞에서 긴장이 돼서 대사를 잊을 정도로 아우라가 엄청나시다. 그런데 현장에서 저희를 배려해주시고 엄청나게 편하게 해주시니까 처음 연기를 접한 배우들도 준비한 그 이상으로 자신감 있게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이 저희를 춤추게 해주셨다. 선배님 덕분에 신나게 춤 출 수 있었다. 본인 연기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만족을 하신 적이 없다. 늘 부족함을 느끼고, 제가 후배인데도 늘 질문하시고 '이걸 보고 많이 배웠다', '이런 건 어떻게 하는 거니?'라는 표현들도 아끼지 않으신다"라며 "아직까지 이렇게 어떻게 하실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진다. 선배님과 작업을 같이 해보신 분들은 다시 한 번 누군가와 작품을 해야 한다면 김혜수와 할 거라고 하는데 저도 이 줄에 서 있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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