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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짜장 먹었다고 윤석열 조롱? 이말년, 논란 해명…"뭔지도 몰라, 억울"

작성일: 2022.03.14 12:21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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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운영하고 있는 웹툰 작가 겸 이말년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말년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내가 '좌착맨'(좌파+침착맨)이라는 논란이 확대되고 있더라. (누리꾼들이) 내 유튜브에 '찢찢'(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조롱하는 표현), '윤짜장(윤석열 당선인을 조롱하는 표현) 해명하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또 (내가 좌파라는 글이)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에 올랐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말년은 "(사람들이) 이걸 믿고 심지어 확대 재생산되더라. 날 옹호하는 사람도, '좌착맨인걸 알고 있었는데 그게 뭐가 문제냐'고 옹호하더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 대응을 안 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내버려 두니까 '좌착맨'이 기정사실화 됐다"며 입장 표명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말년은 본격적인 해명에 앞서 실시간 방송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이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옷을 입고 있다고 지적하자 겉옷을 벗고 방송을 이어가기도 했다.

▲ 출처| 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이말년은 '윤석열 윤도리' 검색 기록이 노출된 것에 대해 "인터넷에서 하도 '윤도리'라면서 욕하길래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며 "왜 검색을 한 것이 정치색이 드러난 것이냐? 몰라서 검색하면 윤석열 까(비판하는 사람)인가? 진짜 윤까면 윤도리를 알고 있겠지, 왜 검색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윤도리'는 윤 당선인이 평소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말한다는 것을 조롱하는 표현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후 방송에서 유니짜장을 먹은 것도 해명했다. 이말년은 "(음식 용기에 쓰여있던)유니짜장은 중국집에서 쓴 것"이라며 "윤짜장이 뭔지도 몰랐다"고 했다. '윤짜장'은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때 검찰 수사관들이 중국 음식을 배달해 먹었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여권 지지자들이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당선인을 비난하면서 만든 별명이다.

특히 좌파 논란을 벗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욕을 시원하게 해달라는 요청에는 "내가 그걸 왜 하냐? 논리가 뭔지 모르겠다"며 거부했다. 자신을 둘러싼 억지 주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말년은 추가로 올린 글에서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40살인 저는 아직도 정치에 대해 잘 모른다. 머리 아픈 걸 싫어해서 복잡해지면 신경을 안 쓰는 성격"이라며 "요약을 하자면 2011년도 딴지일보 달력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의혹에 대한 그림을 그린 것 말고는 제가 정치적 비판 의도를 가지고 표현한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짜장 먹었다고 윤석열 당선자를 깠다질 않나. 요즘 유행하는 주제인 '문 vs 바퀴, 세상에는 뭐가 더 많나' 이야기했더니 (문)재인 vs (바퀴륜)석열이라고 정치적 표현이라고 하질 않나"라며 "무시로 일관하라는 의견도 있지만 방치하니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인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사실 좌파가 나쁜 건지도 모르겠다. 우파는 좋은 건가? 전라도는 악당이고 욕먹어도 마땅한가"라며 "이것 역시 정치적 발언이 될까?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겠지만 조금 지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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