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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백건우 손 들어줬다…'알츠하이머 투병' 윤정희 후견인으로 딸 선임

작성일: 2022.03.24 17:4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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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정희. 영화 '시' 스틸. 제공|파인하우스필름
▲ 배우 윤정희. 영화 '시' 스틸. 제공|파인하우스필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법원이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의 성년후견인으로 딸을 선임햇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이날 윤정희의 딸 백진희씨가 2020년 10월 낸 성년후견개시 심판청구를 인용했다. 

법원은 면접조사기일과 심문기일을 열고 성년후견 개시 여부를 심리 후 윤정희의 성년후견인으로 백 씨를 선임했다.

성년후견은 질병, 노령, 장애 등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성인에게 후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앞서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윤정희의 후견인 자리를 두고 가족간 법적 분쟁이 벌어졌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딸 백진희와 한국에 있는 윤정희의 형제, 자매들이 상반된 주장을 하며 서로 후견인 지위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2020년 11월 파리 고등법원은 "윤정희가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딸 백진희 씨의 후견인 지위를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백 씨는 같은 시기 한국 법원에도 성년 후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윤정희의 형제, 자매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윤정희가 남편과 딸로부터 방치된 채 홀로 투병중이라는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고, 백건우는 그해 2월 귀국해 "윤정희는 하루하루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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