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S. 유진, 바다, 슈(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S.E.S. 유진, 바다, 슈(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S.E.S. 바다, 유진이 슈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S.E.S. 바다, 유진은 슈와 함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를 촬영했다. 

슈는 2018년 상습 도박 혐의를 인정한 후 무려 4년 만에 '마이웨이'로 방송 복귀를 노린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 원이 넘는 거액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처벌을 받았고, 최근 "4년간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라고 처음 사과한 바 있다. 

어렵게 방송 복귀를 타진하는 슈를 위해 바다, 유진도 나섰다. 1세대 걸그룹 S.E.S.로 사랑받은 세 사람의 여전히 끈끈한 우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들은 '마이웨이'에 동반 출연, 어려운 시기를 버텨온 슈의 이야기에 함께한다. 또한 바다, 유진은 곁에서 지켜본 슈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세 사람은 이미 '마이웨이' 촬영을 마쳤다고 해 카메라 앞에서 어떤 속내를 공개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S.E.S.는 1997년 데뷔, '아임 유어 걸', '너를 사랑해', '드림스 컴 트루', '트와일라잇 존', '달리기', '러브', '저스트 어 필링', '감싸 안으며', '샤랄라', '유'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요계의 요정'으로 사랑받았다. 2017년에는 함께 20주년 앨범을 발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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