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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틀면 멈출 수 없어"…'그린마더스클럽' 심리·멜로·스릴러 종합선물세트[종합]

작성일: 2022.04.06 15:4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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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마더스클럽. 제공ㅣJTBC
▲ 그린마더스클럽.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종합선물세트같은 매력을 예고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라하나PD와 배우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떠오르는 교육 특구 ‘상위동’의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섯 엄마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출을 맡은 라하나PD는 "시작할 땐 아이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처럼 비춰지지만 이야가 거듭될 수록 엄마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선택의 이면에 어떤 과거나 비밀이 있는지를 다루는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엄마의 이야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멜로도 있다. 스릴러도 있다. 다양한 장르가 들어있다. 심리가 다루는 부분도 많이 있다. 보는 분들이 회를 거듭할 수록 처음에 저희 드라마에 가졌던 인상과는 다른 생각을 갖게 되실 수도 있다. 아마 점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떤 회는 손에 땀을 쥐고, 어떤 회는 박수를 치면서 볼 수도 있다. 저도 16개를 연출하는 입장에서 되게 재밌었다. 매번 다른 느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캐스팅에 대해서는 "작가님과 대본 작업을 굉장히 오랜 시간 했다. 대본 쓰시면서 머릿 속에 그리면서 실제 있는 배우와 매칭했을 때가 쉬우니 지금 앉아계신 분들을 그리고 찍었다. 위시리스트를 1번부터 도전하는게 쉽지 않은데, 저희는 작가님께서 상상해주신 이미지의 배우들이 다들 수락해주셨다. 이렇게 다 앉아계신 것이 믿어지기 힘들다. 저는 거짓말 못하는 성격이다. 진짜다"라고 뿌듯함을 전했다.

은표 역을 맡은 이요원은 "은표라는 인물은 정말 욕심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고 재능도 있다. 어쩔 수 없이 2인자로 살 수 밖에 없는 여자인 거다. 그러다 아기 엄마가 돼서 이 집단에 들어와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섯 명의 여자들이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현실적이고 재밌어서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추자현은 "되게 매력있는 역할이다. 저는 사실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자신이 없었다. 과연 이 역할을 잘 표현해서 전달을 할 수 있을까 자신감이 떨어져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작가님 미팅을 한 이후 두 분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했다. 그 열정이 저에게 감동으로 왔다"고 말했다.

▲ 그린마더스클럽. 제공ㅣJTBC
▲ 그린마더스클럽. 제공ㅣJTBC

또한 김규리는 "서진하는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미모와 재력을 한껏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자상한 남편에 5개국어를 하는 아들이 있다. 남들이 보기엔 정말 완벽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엄마들에게는 친해지고 싶고, 다가가고 싶고, 가까이 있고 싶은 사람으로 나온다. 완벽해보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결핍이 아주 강해서 불안한 요소도 많은 역할이다"라며 "서진하 역할은 아마 여기 있는 배우 분들 중에 제가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이 됐을 거다. 지난해 6월 쯤 개인전을 열고 있었는데 감독님과 프로듀서 분이 관객처럼 다가오셔서 감사했다.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매 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장혜진은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밌었다. 엄마들의 이야기가 촘촘하고 남편, 아이들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다. 어떻게 이 이야기가 흘러갈지 궁금해서 작품을 선택했다"며 "감독님과는 전작인 단막극을 함께했다.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만의 색깔을 잘 그려낼 거란 믿음이 있었고, 함께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렇다면 무조건 해야지 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주민경은 "윤주는 언니들과는 좀 다르게 가난한 가족이다. 제가 대본을 처음 봤을 땐 모든 사람들이 양가적인 면이 있지만, 윤주가 대비되는 점이 확실했다.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고, 이걸 표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예전에 데뷔작을 감독님이랑 같이 했었다. 제의를 주셨을 때 너무 행복하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하나 PD는 이번 작품의 '공감요소'를 자신하며 "드라마 준비하며 굉장히 많은 배우들을 만났다. 등장인물들이 많은데 거의 다 엄마 역할이다. 그 나이대에 실제로 아이를 키우시는 엄마 역할을 많이 만났다. 대본 보는 분들이 전부 다 '나 이런 언니 알아요. 우리 동네에 이런 엄마 있어요'라는 얘길 많이 하셨다. 아무래도 아이 교육을 다룬 이야기라 너무 잘 만들어진 기존 작품 얘길 안하실 수 없겠지만, 사실 그 드라마들과는 결이 좀 다르다. 보시는 분들이 다른 세상보다는 '저거 내 이야기인데?'라는 마음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 아이가 없다. 이 드라마 연출 도전할 때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걸 선배님들이 많이 채워주시고 제가 빚을 졌다. 작품을 같이하는 선후배로서가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많은 걸 배웠다. 제가 많이 얻은 것 같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전했다.

이요원 역시 "저희 작가님이 아들 둘을 두셨다. 그래서 저도 이 드라마에서 아들 둘을 둔 엄마로 나온다. 그렇기에 제가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현실적이더라.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작가님이 본인이 경험한 걸 많이 묻어나게 했구나 했다. 그래서 공감되고 현실적인 부분도 많은데 누군가는 아기 엄마들, 학부형들만의 드라마이지 않을까. 그럼 나는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아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더라. '우리 드라마는 그런 드라마가 아니다. 그냥 학부형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여자들의 우정도 있고 가족애도 있고 스릴러도 있다'고 PR을 했다. 그러니까 내용을 듣더니 '말하지마 나 볼래' 하더라. 그런 부분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저희 드라마는 종합선물세트다. 박스를 열었을 때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보시면 중간에 멈출 수 없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 그린마더스클럽. 제공ㅣJTBC
▲ 그린마더스클럽. 제공ㅣJTBC

끝으로 라하나PD는 "저희 드라마는 한 번 볼때마다 다르다. 복선이나 보물찾기처럼 숨겨진 것들이 많다. 타임라인 따라서 시청해주시다가 드라마 끝나고 돌아가서 보시면 '이 장면이 이래서 이런 눈빛 지었구나'하는 걸 발견하실 수 있을 거다. 그런 부분을 염두해서 시청해주시면 더 재밌는 작품이 될 것이다. 한 번 보면 쭉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규리 역시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 제가 할 수 있는 감사의 표현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 안에서 서진아 역할로 혼신을 다했던 것 같다. 제가 하는 스펙트럼을 오고가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배우로서는 너무 행복한 촬영을 했다. 한 번 보시면 아마 계속 보게되지 않을까"라며 '그린마더스클럽'의 중독성을 자신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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