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오늘]이병헌‧이민정, "친하지도 않아" 열애설 강력 부인→1년 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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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언제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 4월 16일의 이슈를 되짚어 봅니다.
이병헌-이민정, 열애설 부인 "그냥 선후배 사이일 뿐" (2012년 4월 16일)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자신들에게 제기된 열애설을 강력 부인했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이날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이민정과는 친한 사이도 아니고, 그냥 알고 지내는 선후배 사이다. 지인들 모이는 자리에서 몇 번 본 것이 전부이다. 열애설은 심하게 와전된 것이다. 개인적인 만남이라도 가져야 열애설이 나는데 뭐라 말 할 가치가 없다"라며 강력한 어조로 부인했다.
이민정 소속사 측도 "이민정이 최근 이병헌의 집에서 식사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인을 통해 초대를 받았으며 이 자리에는 다른 영화계 지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본인이 사귀면 사귄다고 인정하겠지만 정말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연예매체는 "이병헌과 이민정이 2010년 무렵부터 각종 영화제 등을 통해 인연이 시작됐고, 2012년 초부터 연인으로 만남을 시작했으며, 이병헌이 동생 이은희의 결혼식 직전 이민정을 경기도 광주 본가에 초대해 가족들에게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열애설은 쉽게 진화되지 않았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느냐는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띠동갑인 두 사람이 결혼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나이었고, 잘 어울리다는 반응도 많았다.
그로부터 4개월 후 두 사람은 교제를 인정했다. 증권가 사설정보지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가 담긴 결혼설이 확산되자 결국 연인 사이임을 시인한 것이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8월 19일 각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열애사실을 알렸다. 이병헌은 "함께 하고픈 사람이 생겼다.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서 여러 해 전에 처음 만났고, 올해 초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보아 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좋은 사람이다. 이제 제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민정 역시 "한 여자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딸로서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고자 한다. 여러분에게 고백함으로써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려 한다"며 열애 사실을 시인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여러차례 열애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병헌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던 중 퍼져버린 열애설에 크게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다. 둘만의 개인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돼야 하는 일이고, 가족들이나 각자 소속사와의 관계도 있다보니 감정에만 치우쳐 경솔하지 않으려 좀 더 신중하고 싶었던 것이 열애설을 부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민정 역시 "그때 당시 아직 팬들과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해 감내할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못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소속사 모두 모르셨던 일이라 제 입장에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증권가 사설정보지의 결혼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민정은 "(2012년)11월 결혼설은 잘못된 정보다. 아직 저희 두사람은 결혼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았으며, 정해진 것들도 없다"고 밝혔다.
공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이후 몇 차례 결혼설 끝에 2013년 8월 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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