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母 임종 못지켜…돌아가시고 바로 방송 녹화" 먹먹한 그리움('호적메이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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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경규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딸 예림, 사위 김영찬 부부를 데리고 부모님을 모신 납골당을 찾은 이경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세 사람은 이경규의 옛 가족사진 등을 보면서 돌아가신 두 분을 추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이경규는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부모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뇌출혈 이후 약 20년을 투병하다 돌아가신 부친을 언급하며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는 임종을 동영상으로 지켜봤다"며 "못 내려가서 누나가 찍어줬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이어 어머니의 임종은 지켜보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약 20년간 남편의 병간호를 했던 이경규의 어머니는 지난해 별세했고, 예림은 "아빠가 할머니 임종을 못 지켜서 속상했을 것 같다"고 먼저 말을 꺼냈다. 이경규는 "대신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봤다"며 "왠지 마지막일 것 같아 사진을 같이 찍었다. 손을 꼭 잡고"라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이어 "어머니 돌아가시고 바로 방송 녹화를 했다"고 개그맨으로서의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놀라 반문했을 정도. 이경규는 "그게 가능하냐"는 사위 김영찬에게 "뭐 받아들여야지 어떻게 하냐"고 털어놨고, 덤덤한 아버지를 지켜보던 이예림은 눈물을 흘렸다.
여전히 애틋한 게 있다는 이경규의 말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정은도 눈물을 보였다. 이를 물끄러미 지켜보던 이경규는 "크, 연말에 상 받겠는데"라며 예능 대부다운 한 마디를 날려 눈물을 쏙 들어가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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