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지난 2021년「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의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1인당 약 215,300원의 의료비 절감효과와 1조 4천억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경제 및 의료 분야 전문 연구진들이 포함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수행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장애인 352,280명과 비장애인 1,412,818명, 총 1,765,098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및 진료 이용 자료 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이다. 

연구결과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주요 11개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발생한다고 나타났다.

남자 장애인은 2.4일(비장애인 0.84일), 여자 장애인의 경우 2.19일(비장애인 0.85일)에 해당하는 의료기관 이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비장애인보다 의료서비스 이용 빈도 감소 효과가 크며 의료비의 경우 1인당 약 215,300원의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산업연관분석기법 및 한국은행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의거해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에 따른 생산성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연구한 결과 총 1조 4천억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연구의 핵심결과인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를 시도 장애인체육회 및 경기단체 등 유관기관에 적극 홍보해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20.2%(2020년 24.2% 대비 4% 감소)를 기록한 장애인생활체육참여율 또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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