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는 포브스 선정 운동선수 연소득 랭킹에서 35위에 올랐다.
▲ 코너 맥그리거는 포브스 선정 운동선수 연소득 랭킹에서 35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너 맥그리거(33, 아일랜드)가 <포브스 선정 운동선수 연소득 순위> 1위에서 1년 만에 35위로 떨어졌다.

19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추정해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지난 1년 동안 4300만 달러(약 547억 9000만 원)를 벌었다. UFC 경기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3300만 달러였고, 광고 수입과 기타 사업으로 번 돈은 1000만 달러였다.

맥그리거는 2020년 5월~2021년 4월 기준으로 수입 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부자 운동선수 1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제쳐 화제가 됐다.

2021년 4월 위스키 브랜드 '프로퍼 트웰브'의 지분을 호세 쿠엘보 등 유명 주류 브랜드를 소유한 프록시모 스피릿츠(Proximo Spirits)에 넘기면서 벌어들인 수입의 비중이 컸다.

올해 1위는 리오넬 메시, 2위는 르브론 제임스, 3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톱 10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 리오넬 메시(축구) 1억 3000만 달러 (1657억 3700만 원)
2위 르브론 제임스(농구) 1억 2120만 달러 (1545억 1800만 원)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1억 1500만 달러 (1466억 3500만 원)
4위 네이마르(축구) 9500만 달러 (1211억 3500만 원)
5위 스테픈 커리(농구) 9280만 달러 (1183억 2900만 원)
6위 케빈 듀란트(농구) 9210만 달러 (1174억 3700만 원)
7위 로저 페더러(테니스) 9070만 달러 (1156억 5000만 원)
8위 카넬로 알바레스(복싱) 9000만 달러 (1147억 5900만 원)
9위 톰 브래디(미식축구) 8390만 달러 (1069억 8000만 원)
10위 야니스 아데토쿤보(농구) 8090만 달러 (1031억 5500만 원)

▲ 유튜버 제이크 폴은 복싱 경기로 운동선수 연소득 46위에 올랐다.
▲ 유튜버 제이크 폴은 복싱 경기로 운동선수 연소득 46위에 올랐다.

50위 중 종목별로는 농구(NBA)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미식축구(NFL)로 14명이었다. 정리하면 ①농구 18명 ②미식축구 14명 ③축구 5명 ④골프 3명 ④복싱 3명 ④테니스 3명 ⑦레이싱 2명 ⑧야구(MLB) 1명 ⑧종합격투기 1명 순.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파이터 중엔 가장 높은 순위다. 랭킹 50위 안에 다른 파이터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두 차례 TKO로 지고 생애 첫 연패에 빠져 있다. 정강이 골절 부상을 치료하고 재활 중이다. 올해 하반기 웰터급 복귀 가능성이 있다.

50위에 든 뉴페이스 중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다. 유튜버 제이크 폴이다. 프로 복서로 활약 중인 폴은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에게 두 차례 승리를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경기 관련 수입 3000만 달러와 기타 수입 800만 달러로 총 3800만 달러를 벌어 랭킹 4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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