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 대표팀(오른쪽)이 일본 대표팀(왼쪽)과 평가전을 치른다
▲ 가나 대표팀(오른쪽)이 일본 대표팀(왼쪽)과 평가전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과 월드컵에서 같은 조. 가나 대표팀이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벤투호가 가나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가나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묶였습니다. 한국은 피파랭킹 29위, 가나는 피파랭킹 60위로 순위 차이가 있습니다. 월드컵 예선 기간에도 가나의 경기력은 톱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노립니다. 첼시의 칼럼 허드슨 오도이(첼시), 아스날의 에디 은케티아 등 이중국적선수를 데려와 월드컵을 준비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준척급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가나의 창 끝이 더 날카롭습니다.

6월 일본과 평가전에서 이중국적선수 합류는 어렵습니다. 토마스 파티도 부상입니다. 다만 아예우 형제와 쿠두스, 바바 등 주요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 주전급 선수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브라질에 0-1로 지면서 8경기 무패 행진이 끊겼습니다.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등과 '죽음의 조'에 묶였기에 수비 조직력에 집중하는 상황. 이날 역습 혹은 특유의 공격 패턴으로 가나를 뚫는다면, 벤투호가 월드컵에서 가나전 공략법을 한 가지 얻게 됩니다.

물론 한국도 쉴새없이 담금질을 합니다. 서울에서 브라질, 대전에서 칠레를 만났고, 수원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합니다. 외신들은 손흥민을 앞세운 공격력에 3-1 승리를 점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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