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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이정재 "어쩌다 각본·연출까지, 이런 걸 내가 해도 되나 싶었다"

작성일: 2022.07.05 11:2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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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곽혜미 기자
▲ 이정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헌트'의 이정재가 감독 데뷔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이런 걸 내가 해도 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이정재와 배우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헌트' 연출 계기에 대해 "계기와 의도는 좀 많이 다르다. 계기는 사실 시나리오에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이 계기가 돼서 인연이 시작됐다. 여러 과정들이 있었다. 그러면서 제가 제작을 맡게 됐다. 또 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 일들이 있었고, 심지어 제가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하게 되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이런 걸 내가 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물론 영화 일을 오래 했지만 각본 쓰고 연출하는 일은 다른 일이라 생각해 많이 주저했다. 그런데 뭔가 좀 더 용기를 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조금씩 더 '헌트'에 몰입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정재 감독은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던 것에 대해 "영화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가봤으면 하는 영화제다. 많은 영화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칸은 어떻게 보면 영화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제일 화려하고 의미도 있다. 또 한국 영화를 칸에서 많이 사랑해주시다보니 굉장히 친숙하기도 하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그런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 분들이 재밌게 보시려면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시키고,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했다"며 "다행히도 초대해주셔서 잘 다녀왔다. 거기서도 한국 영화도 많이 얘기하고, '헌트'에 대해서도 많이 홍보하고 왔다"고 뿌듯해 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오는 8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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