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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형' 최동균 "7년 일한 '뿡뿡이'서 해고…충격으로 은둔 생활"('근황올림픽')

작성일: 2022.07.12 12:29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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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동균. 출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 배우 최동균. 출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짜잔형을 연기했던 최동균이 근황을 전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배우 최동균이 출연해 '방귀대장 뿡뿡이(이하 '뿡뿡이')'를 하차하게 된 이유부터 근황까지를 모두 공개했다.

19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최동균은 2005년 EBS 교육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짜잔형으로 활동했다. 

약 7년간 짜잔형을 연기한 그는 역대 최장수 짜잔형으로 불리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돌연 방송에서 모습을 감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동균은 이와 관련해 "7년 동안 '뿡뿡이'에서 활동했는데 잘렸다. 숙명여대에서 여름 공연을 하고 있는데 스태프 한 분이 전화를 주셨다. '짜잔형이 바뀌었냐'고 해서 무슨 소리냐고 되물었더니 다른 짜잔형이 녹화 현장에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커튼콜 타임에 출연진이 인사하는데, 짜잔형으로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그때밖에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날 마지막 인사를 드렸다"고 고백했다.

최동균은 당시 처우도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이가 세지 않았다. 연봉으로 치면 1500만 원도 안되는 돈이었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짜잔형으로 활동한 지 2~3년 차가 됐을 때 드라마 출연 기회도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에게 '뿡뿡이'는 특별한 존재였기에 드라마를 고사하고 '뿡뿡이'를 택했다고. 최동균은 "다른 프로그램은 안 할 생각으로 '뿡뿡이'에 임했는데, 통보도 없이 하루아침에 잘려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 배우 최동균. 출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 배우 최동균. 출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최동균은 '뿡뿡이'에서 하차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약 1년 동안 집 밖에 안 나갔다. 지금은 술을 끊었는데, 그때는 술을 마셔야만 잠이 오더라. 아내가 이럴 거면 이혼하자고 했다. 알코올중독을 끊으려 병원에 다니다 아이스크림을 못 끊어 체중이 25kg 불었다"고 했다.

이후에는 어린이 공연 연출을 주로 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이마저도 코로나19로 못하게 됐고, 무대 설치 등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버티다, 현재 다시 공연 연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제는 20·30대가 된 시청자들에게 최동균은 "힘든 일이 많았지만, 나도 이렇게 카메라 앞에서 친구들을 보고 웃고 있지 않나. 다른 생각 말고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 친구들도 많이 컸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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