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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딴지 터지도록 걸을 것"…이만기X나문희의 도시 기행 다큐 '동네 한 바퀴'[종합]

작성일: 2022.07.18 16:18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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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동네 한 바퀴' 이만기, 나문희. 제공| KBS
▲ KBS1 '동네 한 바퀴' 이만기, 나문희.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전 씨름 선수이자 방송인 이만기가 나문희와 함께 '동네 한 바퀴' 시즌2를 이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파크원 스위치22에서 KBS1 '동네 한 바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인성 PD, 이만기, 나문희 등이 참석했다.

'동네 한 바퀴'는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2018년 11월 시작한 '동네 한 바퀴'는 지난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김영철이 하차했고, 이만기가 새로운 동네 지기로 합류해 시즌 2를 시작한다. 나문희는 스토리텔러로 힘을 더한다. 

이날 이만기는 "솔직히 부담이 정말 크다. 김영철 선생님이 차분하게 구석구석을 훑어가며 많은 분에게 사랑받았기 때문에, 덩치 큰 내가 동네 구석구석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좁은 골목이든 큰 골목이든, 여러 번 돌아서라도 또 다른 동네 한 바퀴를 만들어 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KBS1 '동네 한 바퀴' 이만기. 제공| KBS
▲ KBS1 '동네 한 바퀴' 이만기. 제공| KBS

이만기는 '동네 한 바퀴' 촬영을 위해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만기는 "체력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서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체력을 위해 먹는 것 보다 운동을 많이 했다. 제작진도 많이 걸어야 된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씨름은 예의를 중요시한다. 내가 씨름을 했지 않나. 나도 예의를 중요시한다. '동네 한 바퀴'를 촬영하면서 어머니들 손 잡아주고, 안아주고, 같이 울어주고, 같이 웃어주는 그런 '동네 한 바퀴'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첫 촬영으로 부산으로 향했다는 이만기. 그는 예전과 다른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만기는 "세상에 이런 길이 있구나 싶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이번 촬영 때 고층 아파트에 화려한 네온사인이 있는 길과, 그 반대로 서민의 아픔이 있는 골목길을 보면서 사회가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대한민국에 먹거리가 많고 여행지가 많다는 걸 최근 들어 크게 느꼈다.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동네는 다 어머님이 계시고 고향이 있고, 품이 있는 것 같다. 저는 어디 특별한 곳 보다는 동네 구석구석을 다 다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만기는 "'동네 한 바퀴' 출연 기사가 나간 뒤 축하 메시지를 정말 많이 받았다. 지인들은 '그 좋은 걸 맡았는데 가만히 있으면 되냐'고 하더라. 그 말 듣고보니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제가 다니는 목욕탕에 떡을 돌렸다. 남탕, 여탕 다 돌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KBS1 '동네 한 바퀴' 나레이터 나문희. 제공| KBS
▲ KBS1 '동네 한 바퀴' 나레이터 나문희. 제공| KBS

옆에 있던 나문희는 "나도 친구들한테 자랑을 많이 했다. 우리딸과 우리딸 친구들한테도 자랑을 많이 했다. 주변 반응은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옥 언니한테도 자랑했다. '언니 내가 '동네 한 바퀴' 한다'라고 하니까 너무 축하해줬다. 그러면서 해설이 쉽지 많은 않다라고 진정성있게 염려해줬다. 앞으로 호흡을 더 키워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만기는 '동네 한 바퀴'에 지팡이를 짚는 나이가 되더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목을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로 바꾸면 프로그램이 더 오래 갈 것 같다. 그런데 '동네 한 바퀴'는 누구의 '동네 한 바퀴'가 아니다. 만인의 '동네 한 바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동네를 소개하고 싶다. 지팡이를 짚을 때까지 걸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동네 한 바퀴'는 오는 23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 KBS1 '동네 한 바퀴' 이만기, 나문희. 제공| KBS
▲ KBS1 '동네 한 바퀴' 이만기, 나문희. 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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