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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힘으로 붙는다" 커쇼 vs "초구 칩니다" 오타니, 결과는

작성일: 2022.07.20 17: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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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서 시작부터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초구 예고 안타'를 친 겁니다.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게임, 경기 전 내셔널리그 선발을 맡은 클레이튼 커쇼(다저스)는 오타니-애런 저지(양키스)-라파엘 데버스(보스턴)로 이어진 아메리칸리그 강타선을 상대할 전략에 대해  "최대한 강한 공을 던지겠다"며 결과를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이어 인터뷰에 나선 오타니는 첫 타석을 앞두고 "초구에 스윙, 그게 전부"라고 얘기했습니다.

던질 수 있는 가장 빠른 공을 예고한 투수와 초구 공략을 선언한 타자의 대결, 결과는 타자 오타니의 승리였습니다. 

▲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의 대결.
▲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의 대결.

오타니는 커쇼의 91마일짜리 바깥쪽 패스트볼을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트렸습니다. 스트라이크존 살짝 바깥쪽으로 나가는 공이었지만 오타니가 긴 팔로 정확하게 때렸습니다. 

그러나 커쇼와 오타니의 승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커쇼는 무사 1루 애런 저지 타석에서 오타니가 리드 폭을 넓히자, 간결한 견제로 1루주자 오타니를 지웠습니다. 

명백한 아웃에 팬들은 물론이고 선수들도 감탄했습니다. 

올해 올스타게임은 그 어느때보다 인터뷰가 많았습니다. 경기 직전 인터뷰 덕분에 커쇼와 오타니의 승부를 더욱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3-2 역전승을 거두고 9연승을 달렸습니다. 0-2로 끌려가던 4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이 동점 2점 홈런을, 이어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이 역전 솔로 홈런을 날리며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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