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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위트"라던 박막례 할머니 손녀, 6만 구독 취소에 결국 사과 "표현 적절치 못했다"

작성일: 2022.07.21 11:40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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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박막례 인스타그램
▲ 출처| 박막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채널 운영자인 김유라가 최근 불거진 유튜브 구독 취소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유라는 20일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커뮤니티에 "내 개인의 일이 크게 소란이 돼 죄송하다"며 "오해 없도록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고 신중하게 사안을 파악하느라 늦었지만 기다려주신 구독자분들께는 직접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용기 내 적어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대표로 있던 곳에서 과거 판매한 티셔츠 중 한 일러스트와 포스팅이 논란이 됐고, 일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나의 적절치 않은 표현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렸다. 매사 신중을 기해왔지만, 이번 일로 스스로 많이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고 사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할머니에게 많은 경험과 행복을 주기 위해 이 채널을 시작했고 할머니는 매 촬영을 기다리며 구독자분들과 소통을 행복으로 삼고 계신다"며 "내가 그 소중한 시간을 빼앗게 된 것 같아 할머니와 구독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앞으로는 매사에서 더 신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할머니를 배려한 따뜻한 댓글과 마음 감사드린다. 즐겁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방문하시는 '박막례 할머니' 채널에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재차 고개 숙였다.

▲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왼쪽)와 손녀 김유라. 출처| 싱글즈 매거진, 박막례 할머니 인스타그램
▲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왼쪽)와 손녀 김유라. 출처| 싱글즈 매거진, 박막례 할머니 인스타그램

앞서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이탈 사태는 김유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그의 예비 남편인 A는 한 의류업체 대표로 과거 SNS에 여자 아이돌, 여성 모델을 성희롱하거나 희화화하는 듯한 게시물을 거푸 올리는가 하면, 아동 성폭행을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 티셔츠를 제작, 판매한 적도 있어 구독자들의 반감을 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박막례 할머니의 주 구독층이었던  20·30대 여성들이 A의 언행을 문제 삼으며 불편함을 표했고, 이는 구독 취소로 이어졌다.

불똥이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로 튀자, 김유라는 "남자친구의 8년 전 작업물과 게시글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부분을 감싸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캡처된 것들이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패션 잡지 사진이었다.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에는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논란의 불씨를 잠재우려던 김유라의 해명 글조차 도마 위에 오르며 구독취소가 이어졌다. 136만 명이었던 구독자수는 논란 나흘 만에 133만 명으로 소폭 줄었고, 약 2주가 지난 현재 3만 명이 추가로 더 빠져나가며 1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박막례 할머니는 71세로 다이아TV 소속 크리에이터이다. 평소 비속어와 사투리를 사용한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젊은 층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이후 각종 광고, 화보에도 등장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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