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이경이 화제였던 전화연결 수상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제작보고회가 2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규태 감독과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가 참석했다.

이이경은 지난해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어머니에게 즉석으로 전화연결을 하는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이경은 이에 대해 "저도 의도치 않게, 한편으로 잘못되면 뭇매를 맞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잘됐다. 이 얘기를 듣기 위해 온갖 예능에서 섭외가 왔는데 모두 거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수상소감 하고 나서 차태현 선배가 저에게 오더니 '야 앞으로 상 안받을 거야? 다음 수상수감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 거야' 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앞으로 플랜이 있습니다. 계획이 많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오는 8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