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출처ㅣ아티스트컴퍼니 SNS 캡처
▲ 정우성. 출처ㅣ아티스트컴퍼니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무대인사 중 벌어진 해프닝에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다.

아티스트컴퍼니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주인을 찾습니다! 8월 7일 대구 무대인사 당시! 정우성 배우에게 건네주셨던 분을 찾습니다. 정우성 배우가 간곡히 찾고 있습니다!! 주인님은 아티스트컴퍼니 인스타그램 DM이나 댓글로 연락을 부탁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정우성은 "주인을 찾습니다. 제가 대구 무대인사 때 어느 분과 악수를 하는데 손에 쥐고서 저와 꼬옥 손을 잡으시길래 저에게 전달해 주시는 것인 줄 알고 '감사합니다' 하고 주머니에 넣고 왔는데 그게 아니었군요"라며 "본의 아니게 도난 사건을 일으켜 사과드립니다. 멘토스 주인을 찾습니다. 연락 주세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한 팬이 '헌트' 무대인사에 참석한 후기를 전하며 "무대인사 끝나고 퇴근길에 멘토스가 주머니에 있어서 악수 할까봐 쥐고 있었는데 정우성이 가져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얼떨결에 사탕을 선물인 줄 알고 가져가버린 정우성과의 해프닝을 전한 것.

이후 사건이 화제를 모으자 해당 글쓴이는 "기분이 좋아서 쓴 건데 인기글이 되면서 소속사까지 보셨나보다.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워서 바로 메시지를 보냈다. 글은 오해의 소지가 될까봐 얼른 지웠다"고 밝혔다. 정우성이 유머러스하게 '도난 사건'이라고 언급한 것이 혹시 피해가 될까 싶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이다.

이정재에게 '잘생김' 일화를 만들어준 팬에 이어 정우성에게도 사탕 도난사건으로 유쾌한 추억을 나눌 팬이 생기게 될지 해당 팬과 정우성의 이후 소식이 주목된다.

한편 이정재와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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