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연기는 꿈…'갓생러' 별명에 부합하는 사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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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FC불나방 에이스 겸 글로벌 마케팅 및 컨설팅 일을 하며 '갓생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콩트 연기까지 도전하며 활동 영역 확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서동주는 "회사 일과 방송 일을 함께 진행하다 보니 굉장히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바쁘기 때문에 느끼는 즐거움이 큰 것 같다"라며 "갓생러'라는 별명이 붙은 게 부끄럽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그 별명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라고 밝혔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자연스러운 연기와 애드리브를 보여주며 청취자의 호응을 받은 서동주는 "연기가 평소의 저와는 다른 모습을 연기하는 게 신나는 일이라는 걸 처음 느꼈다"라며 "연기는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인데 푼수 역할이나 악역을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특히 서동주는 '골때녀'에서 차분한 변호사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뛰어난 기술과 화끈한 악바리 근성으로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골때녀'를 하며 멤버들과 가까워졌다는 서동주는 "평소에 운동을 안 하다 축구 연습만 하면 근육들이 다 놀래서 온몸이 아프고 떨렸는데 그걸 본 신효범 언니가 연습 끝나고 온천에 같이 가자고 제안하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실 언니와 친해지기 전이라 살짝 어색했는데 '언니랑 친해질 기회다' 생각해서 따라나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언니가 직접 한 시간 정도를 운전해서 인천의 어느 한적한 마을에 자정쯤 도착했는데 가보니 갑자기 온천물이 터져서 김장할 때 쓰는 빨간 고무통을 가져다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셀프 온천이었다"라며 "저희가 도착하니 효범 언니 친구분이 고무통을 준비했다며 물을 담아 주셨는데 어둠 속에서 돕다 보니 그분이 현진영 선배님이었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동주는 연애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서동주는 "친구들이나 동생들의 인생 상담을 많이 해주고, 나름 잘해줘서 '나는 솔로' 혹은 '돌싱글즈' 같은 연애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라며 "제가 해외에서 오랜 기간 살았다 보니 '도포자락 휘날리며' 혹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같은 해외여행, 외국인들 관련 프로그램을 하면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SNS 등으로 다양한 취미를 공개하고 있는 서동주는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 엄마, 할머니랑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처음으로 골프를 쳐봤는데 재밌더라. 그래서 엄마랑 같이 골프 레슨을 받아보기로 해서 최근 같이 레슨을 시작했다"라며 "엄마와 저는 성격도 다르고 관심 분야가 다른데 이렇게 운동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면 저희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꼭 꽂히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서동주는 현재 한국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및 컨설팅을 하고 있다.
서동주는 "미국 변호사라 변호사로 일하려면 중대형급 로펌에 소속돼 일해야 하는데 그러면 스케줄적으로 유동성이 별로 없었다. 제가 한국에 온 이유는 1년 정도 셀프 안식년을 갖자는 목표였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다가 한 미국 회사에 리크루팅이 됐다. 거기서는 재택근무가 가능했고, 스케줄을 포함해 여러 가지로 저에게 많은 부분을 맞춰줬기 때문에 일을 하게 됐는데 그게 쭉 이어지다가 지금의 회사에서도 비슷한 구조로 일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본업과 방송 활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서동주는 "처음에 한국에 나올 때는 이렇게 긴 시간 머물게 될지 몰랐지만, 현재는 사실 한국에 정착하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런 여러 가지 환경이나 상황적 격변 속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아왔다는 것이 가장 잘했던 일 같다. 회사 일도 밤낮 주말 구분 없이 열심히 하고 있고, 방송을 하게 되면 미리 준비도 철저히 하고 연습도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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